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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고립 위기 ‘취약계층’…기독NGO 섬김 나서

박재현 기자 (wogus9817@goodtv.co.kr)

등록일 2020-07-02 

코로나19가 장기화 하면서 장애인이나 저소득 아동과 같은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돕고 저소득 아동의 돌봄을 지원하는 단체가 있어 주목 받고 있는데요. GOODTV가 코로나 위기 속 한국교회의 치유와 회복을 위해 진행하는 연중특별기획 "주여, 이 땅을 치유하소서", 이번 시간엔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 NGO 단체들의 다양한 사역을 취재했습니다. 박재현 기잡니다.

밀알복지재단은 코로나19로 가정에 고립돼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는 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돕기 위해 온라인 비대면 콘서트를 마련했습니다. 장애인 인식 개선은 물론 문화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섭니다. 

코로나19 사태로 처음 온라인 콘서트를 접한 관객들도 열띤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이번 콘서트 수익금은 코로나19로 생계의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과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됩니다. 밀알복지재단은 발달장애인을 고용한 굿윌스토어와 기빙플러스를 운영해 이들의 고용유지와 직업훈련을 돕고 있습니다. 또 은퇴 선교사들을 위한 일자리 제공과 주거 공간 마련 사업에도 사용 될 예정입니다.  

밀알복지 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한 장애인 생계 지원을 위해선 장애인들이 안정된 일자리를 가질 수 있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정형석 상임대표 / 밀알복지재단)
"장애인들이 취업을 하긴 했지만 대부분 부분 비정규직으로 취업해서 직장을 다니고 있는데 사업이 안되다 보니까 고용 유지하기가 힘든 상황입니다. 그래서 저희 밀알복지재단은 이분들 고용유지를 위해서 이분들이 계속해서 안정된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그렇게 할 생각이구요."

코로나 블루에 시달리고 있는 저소득 아동 지원도 시급한 상황입니다. 코로나19로 아동들이 외부활동에 제한을 받게 되면서 인터넷 중독 문제와 가족 갈등 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강창훈 본부장 / 희망친구 기아대책 국내사업본부)
"아이들이 밖에서 나가 놀지 못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인터넷 중독 문제도 있구요. 또 가족 구성원 분들이 다들 코로나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가족 간의 갈등 문제가 최근에 많이 증가되고 있고, 아이들도 심리적으로 힘들다고 주변에서 많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온라인 학습이 쉽지 않은 저소득 가정을 위해 긴급 생계를 지원하는 희망 둥지 사업과 행복한 홈스쿨을 통한 긴급 아동 돌봄, 심리 상담 지원에 힘쓰고 있습니다. 

기아대책은 코로나19로 증가한 아동 학대 문제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한국교회와 함께 아동 폭력 개선에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 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GOODTV NEWS 박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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