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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보안법 시행…시위만 해도 강력처벌 外 [월드와이드]

박재현 기자 (wogus9817@goodtv.co.kr)

등록일 2020-07-06 

세계 곳곳의 주요 소식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홍콩 국가보안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된 가운데 중국정부의 통제가 강화되는 모양샙니다. 시위자들이 중범죄 취급을 당하는가 하면 민주화 저서가 사라지고 언론의 자유에도 제약이 가해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소식 박재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홍콩보안법 시행…시위만 해도 강력처벌
홍콩보안법이 본격 시행되면서 중국정부의 통제가 계속해서 강화되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최근 홍콩 도심에서 벌어진 홍콩보안법 반대 시위 현장에서 체포된 시위자들에게 중대 범죄를 저지를 때 이뤄지는 DNA 샘플을 채취 당해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 홍콩 내 공공 도서관에는 조슈아 웡 등 홍콩의 대표적 민주화 인사 저서가 모두 사라져 대출을 할 수 없게 됐으며, 언론의 자유에도 제약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제인권단체들은 "홍콩보안법이 너무 모호하고 광범위해 어떤 종류의 행동이나 발언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며 "자기검열로 이어질까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美 "코로나 환자 절반 감염경로 몰라"
미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절반 이상이 감염 경로를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지난 4월 15일부터 5월 24일까지 확진자 35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4%가 자신이 어떻게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정확히 지목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나머지 46%는 코로나19 감염자와 긴밀한 접촉이 있었다고 기억했습니다. 보스턴 의대 조교수 조슈아 바로카스는 “이번 조사 결과는 지역사회의 무증상자로부터 코로나19 전파 가능성을 시사한다”면서 “매우 우려스럽다”고 평가했습니다.

WHO "치료약물 임상 결과 2주 내 나올 듯"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는 약물에 대한 중간 임상 시험 결과를 2주 내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세계보건기구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39개국에서 약 5,500명의 환자가실 험에 참가했다"면서“코로나 치료제의 효능과 안전성을 연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코로나백신이 언제 준비될 수 있을지 예측하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일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마이클 라이언 긴급준비대응 사무차장은 “백신 후보 물질이 올해 말에 나온다 하더라도 문제는 대량 생산이 가능한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日, 코로나에 실직자 한달 새 1만명 넘어
일본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자가 약 한 달 만에 1만 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직장에서 해고되거나 고용중단을 겪은 근로자는 이달 기준 3만 1,710명으로 집계됐습니다.지난달 4일,2만 명에서1만 7,000명 가까이 증가한 겁니다.아사히 신문은 “이는 지방 노동국을 통해 파악 된 사례만 집계돼 실제 코로나 실직자의 규모는 훨씬 클 것으로 보인다”며 “이후에도 계속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터키·이란, 시리아사태 화상 논의
러시아와 터키, 이란 3국 정상이 화상 정상회담을 개최하고 시리아 내전 사태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3국 정상은 공동성명을 통해 시리아 분쟁은 군사적으로 해결될 수 없으며,유엔의 지원으로 시리아인들의 정치협상을 통해서만 해결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시리아 지역과 관련한 모든 협정의 전면적 이행을 통해 평화를 유지할 필요성이 있다”며 “시리아에 대한 이스라엘의 군사 공격은 안정을 해지치고 긴장을 고조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3개국 정상은 내전으로 초래된 시리아의 열악한 상황에 우려를 표하고, 모든 시리아인에 대한국제사회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확대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GOODTV NEWS 박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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