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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TV 위클리 뉴스브리핑_7월 10일

유창선 기자 (yuda@goodtv.co.kr)

등록일 2020-07-10 

이번 주 주요뉴스 브리핑입니다. 

-일본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핵심소재에 대한 수출규제를 강행한 지 1년이 지났습니다. 지난 1년동안 한일 양국의 성적표를 살펴봤습니다. 
-교도들의 잇단 탈퇴로 재정 압박에 시달리던 신천지가 무더기 소송에 연루되면서 설상가상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한국교회가 위기를 맞았습니다. 중소형교회들이 예배당을 공유하면서 위기를 극복하고 있는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1면 일본이 반도체 디스플레이 핵심소재에 대해 수출을 규제한 지 1년, 모두가 한국의 앞날을 걱정했지만 오히려 일본이 역풍을 맞았습니다. 기업평가 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한국에 진출한 일본 소비재 기업 31곳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평균 7%가 줄었고, 영업이익은 70% 넘게 급감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반면 한국은 단기간에 소재와 부품, 장비의 국산화를 추진했고, 해외 판매시장 다변화란 성과를 냈습니다.  특히 해외 의존도가 100%였던 기체 불화수소는 국산화에 성공해 양산을 시작했습니다. 삼성과 LG 등 디스플레이 업계는 1년 만에 액체 불화수소 전량을 국내기업 제품으로 대체했습니다. 

5면 코로나19 감염확산의 진원지인 신천지 대구지파의 주요 건물이 잇달아 철거됐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한 폐쇄조치가 길어지면서 재정적인 어려움을 견디지 못한 겁니다. 특히 대구 중부센터는 적어도 10년 넘게 신천지 대구지파를 지탱해왔던 곳이라 신천지의 재정적 어려움이 상당할 것이라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코로나 집단감염의 책임을 물어 지자체와 소상공인 등이 손해배상 청구를 하면서 신천지가 사면초가에 놓였습니다.  신천지가 위기를 맞은 요즘, 이탈 교도들이 바른 신앙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일이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4면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르호봇 코워십스테이션스’는 작은 교회들이 공유하는 예배당입니다. 김포명성교회가 건물을 팔아 마련한 겁니다. 매달 임대료를 내야하는 작은교회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실제로 한달에 10만원이면 모든 시설을 자유롭게 쓸 수 있습니다. 현재 8개 교회가 주일 하루동안 시간대별로 나눠 이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참여교회 목회자들이 각자의 강점을 공유하는 등 시너지가 나타나고 있어  새로운 목회 패러다임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이 추진되면서 찬반 논란이 뜨겁습니다. 그 중에서도 성별과 성적지향이 이슈입니다. 물론 양측 주장과는 별개로 차별금지는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당연한 원칙이고, 소수의 의견과 권리는 존중받아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차별금지라는 이유로 대다수 국민의 반대할 자유마저 억압한다면 또 다른 차별은 아닌지 고민해봐야 할 문제입니다.

지금까지 위클리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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