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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법원 “코로나 이유 사형집행 연기 못해” 外 [월드와이드]

오현근 기자 (ohdaebak@goodtv.co.kr)

등록일 2020-07-13 

美 법원 "코로나 이유 사형집행 연기 못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연기될 것으로 보였던 미국 연방정부의 사형집행이 예정대로 진행되게 됐습니다. 미국 제 7순회 항소법원이 사형수 대니얼 리에 대한 형 집행을 연기하라는 인디애나폴리스 연방법원의 결정을 뒤집은 겁니다. 사형제에 반대하는 피해자 유족이 코로나19를 이유로 집행연기를 신청했지만 미 법무부는 "법리적 해석이 잘못됐다"며 항소한 법원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대만, ‘중국 무력 침공 방어’ 훈련 개시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대만이 연례 합동군사훈련인 한광 36호 훈련을 시작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한광훈련은 대만이 중국군의 무력 침공 상황을 가정해 격퇴 능력과 방어 태세를 점검하기 위해 1984년부터 해마다 실시해온 대규모 훈련입니다. 앞서 대만 국방부는 한광훈련을 올해 상반기에 실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병영 내 감염을 우려해 하반기로 연기한 바 있습니다. 대만은 과거와 달리 지난해부터 한광훈련의 일정과 내용 등을 언론과 일반에 대대적으로 공개하면서 중국의 무력 시위에 대한 항전 의지를 널리 알리는 ‘맞불 행사’로 변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도쿄 신규 코로나 확진 5일 만에 100명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신규 확진자가 최근 나흘 연속으로 2백명대를 기록하던 일본 수도 도쿄에서 13일 11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로서 도쿄도의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확진자 수를 더해 8천46명으로 늘었습니다. 일본 정부와 도쿄도는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확연하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사회, 경제활동을 억제하는 긴급사태로 대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감염 확산 위험을 통제하면서 단계적으로 사회경제 활동 수준을 높여나간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방침"이라며 도쿄를 중심으로 일정한 인원의 감염이 계속 확인되고 있지만 긴급사태 선포 상황에는 해당하지 않는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멜라니아, 3개월만에 ‘마스크 착용샷’ 공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가 지난 4월 초 마스크 사용을 독려한 이후 3개월만에 마스크 착용샷을 공개했습니다. 이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면서 마스크를 외면했던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 여론이 높아진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멜라니아 여사는 트위터 글에는 코로나19를 언급하지 않았지만 함께 올린 영상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카메라를 향해 손을 흔드는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

엘비스 프레슬리 유일한 손자 사망
미국의 전설적인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의 유일한 손자가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딸 리사 마리 프레슬리 측은 이날 리사 마리의 아들 벤저민 키오가 사망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경찰은 키오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도시인 칼라바사스에서 스스로 쏜 총에 맞은 채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키오는 그간 대중 앞에서 모습을 잘 드러내지 않았으나 할아버지와 닮은 외모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GOODTV NEWS 오현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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