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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으로 풀어낸 복음…김초롱 작가 인터뷰

박재현 기자 (wogus9817@goodtv.co.kr)

등록일 2019-10-24 

요즘 젊은이들은 드라마보단 웹툰을 즐겨본다고 합니다. SNS가 보편화되면서 웹툰의 인기는 갈수록 높아지는 추센데요. 이런 가운데 성경적인 메시지를 웹툰으로 풀어내 인기를 끌고 있는 작가가 있습니다. 바로 김초롱 작가가 그 주인공인데요. SNS 안에도 하나님이 계신다고 고백하는 김 작가를 박재현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김초롱 작가는 목회자의 딸로 자랐지만 대학시절 극단적인 선택을 생각했을 만큼 힘든 시기를 보냈습니다. 진정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지 못했다 보니 자신의 문제를 터놓고 나눌 사람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밝고 명랑한 성격이지만 하루에도 수 십 번 삶과 죽음을 고민했다는 김 작가는 태국에서 만난 한 선교사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 변화하게 됐다고 고백했습니다. 이후 그림을 통해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겪은 이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게 된 겁니다.

(김초롱 작가 / 웹툰 '초롱이와 하나님')
“기독교 청년으로써 겪는 어려움과 아픔들이 많잖아요. 저는 그림을 좋아하니까 글 쓰는 것을 좋아하니까 하나님을 사랑을 내가 글이랑 그림으로 표현하면 청년들도 청소년들도 쉽게 공감하고 하나님의 사랑을 궁금해 하지 않을까 해서 시작하게 됐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연재된 웹툰 '초롱이와 하나님'은 최근 2만 팔로우와 500만뷰 이상을 기록할 만큼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일상적인 신앙 이야기를 솔직하고 간결하게 표현했을 뿐 아니라 김 작가의 개성이 묻어나는 귀여운 캐릭터도 인기요인 중 하납니다.

김 작가는 또 매일 묵상한 말씀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드로잉 클래스'를 운영하는 한편 초롱이 캐릭터를 넣어 만든 메모지와 휴대폰 용품 등 직접 만든 '굿즈'를 통해서도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림을 통해서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할 수 있다는 것을 함께 나누기 위해섭니다.

드로잉 클래스는 작년부터 본격적으로 매달 열리고 있으며 그림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굿즈도 하나님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게 합니다.

(김초롱 작가 / 웹툰 '초롱이와 하나님')
“SNS 안 에도 하나님이 계시다고 믿거든요. 굿즈를 통해서도 하나님을 충분히 알릴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에요. 꼭 어떤 특별한 문화권, 특정한 사람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충분히 개입하셔서 정말 이것을 통해서 회복되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보고 싶어요.”

웹툰을 보는 한 사람 한 사람이 회복되는 모습들을 전해들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 다는 김 작가는 앞으로 더 많은 이들과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고자 합니다.

김초롱 작가는 "웹툰이 한 영혼을 살릴 수 있는 열매가 될 수 있음에 감사하고 귀하다"며 "이 땅에서 하나님만 믿고 살아도 기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GOODTV NEWS 박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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