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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TV 위클리 뉴스브리핑_10월 24일

김민정 기자 (atcenjin@naver.com)

등록일 2019-10-24 

이번주 주요뉴스 브리핑입니다.

- 가수 겸 배우 설리 씨의 사망으로 악플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잔 여론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악플을 재생산하는 보도행태도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 위클리굿뉴스가 창간 2주년을 맞아 한국교회의 현주소를 진단하는 특별기획을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로 부와 명예, 권력의 대물림으로 비판의 대상이 된 대형교회의 목회세습에 대해 살펴봅니다.
- 3국 출신의 탈북민 자녀들이 사회적 지원과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 아닌 외국인으로 살아가는 이들의 현실을 취재했습니다.

1면, 가수 겸 배우 설리 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온라인 악성댓글과 언론의 보도행태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습니다. 악플러를 막기 위한 실명제 도입과 언론 내 인권 보장에 관한 법률을 만들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본지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뉴스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인 빅카인즈를 통해 지난 1년간 설리 씨 관련 기사를 검색해 봤는데요. 총 천칠백여 건, 한 달 평균 약 백마흔 건 가량이 보도가 됐습니다. 설리 씨의 연예활동에 관한 것보단 사생활을 다룬 기사가 대부분이었는데요. 언론이 장을 제공하고 악플러를 불러모아 부추긴다는 비난도 나옵니다. 얼굴 없는 살인자, 악플러에 대한 확실한 처벌이 시급합니다.

1, 5면, 종교개혁 500주년이었던 지난 2017년, 한국교회는 일치와 회복, 개혁의 기치를 내걸고 교회회복을 외쳤습니다. 그후로 2년이 지났지만, 달라진 점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특히 몇몇 대형교회에서 이뤄진 부자세습은 사회적으로 비난과 질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단순히 교회를 물려주는 것이 아닌, 부와 명예, 권력의 대물림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교계 안팎으로 세습에 대한 비판적인 인식이 확산하고 있음에도 다양한 형태의 변칙 세습이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성장주의에 물든 교회, 종교개혁의 외침과 멀어지고 있진 않은지 돌아봐야 할 땝니다.

2면, 제3국에서 태어난 탈북민 자녀들이 북한에서 넘어온 탈북민 자녀에 비해 각종 지원에서 차별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학 특례입학이나 장학금 혜택, 군복무 등에서 북한 출신 자녀와는 지원의 정도가 다른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한국말을 못하는 외국인 아닌 외국인 같은 애매한 위치에서 남한 사회 적응이 어려울 수밖에 없단 지적입니다. 때문에 이들에 대한 보호와 지원을 확대해야 한단 목소리도 나옵니다. 하지만 자신의 출생국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가능성과 함께 중국과의 외교 문제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는데요.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10월 25일은 우리 정부가 제정한 독도의 날입니다.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대내외적으로 천명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요.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 이후 한일관계의 경색국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독도의 날을 맞는 감회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한일갈등이 하루속히 마무리될 수 있길 바라면서, 우리의 것을 지켜낸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되새겨볼 수 있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지금까지 위클리 뉴스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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