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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동맹"…볼턴, 주한미군 철수 반대 外 [월드와이드]

박은결 기자 (kyul8850@goodtv.co.kr)

등록일 2020-07-21 

"우리는 동맹"…볼턴, 주한미군 철수 반대 
존 볼턴 전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주한미군 감축 움직임에 대해 비판했습니다. 볼턴 전 보좌관은 트위터에 "철수하는 미국은 다시 위대해질 수 없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한국과 독일에서의 병력을 철수하는 것은 권위주의 정부에 잘못된 메시지를 보내는 것이자 가까운 동맹국을 버리는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주한미군 감축을 고려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야당인 민주당뿐만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이 속한 공화당에서도 이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EU, 코로나19 경제회복기금 협상
접점을 찾지 못해 교착상태에 빠졌던 유럽연합의 경제회복기금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유럽연합 27개 회원국 정상은 지난 17일부터 코로나19 여파에 대응하기 위한 협상에 들어갔습니다. 나흘간의 마라톤 협상 끝에 7천 500억 유로, 우리 돈 약 1천30조원 규모의 보조금과 대출금을 코로나19 피해국에 지원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나흘간의 협상 끝에 합의안을 도출한 데 대해 "극도로 긴장된 순간들이 있었지만, 내용 측면에서는 진전을 봤다"고 평가했습니다.

中 대홍수 "지구온난화·토지매립 영향"
중국 남부 지역에서 발생한 최악의 홍수 사태가 지구온난화와 무분별한 토지매립으로 인한 ‘인재’(人災)일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이번 홍수는 중국 현대사에서 네 번째 ’대홍수’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의 막대한 재산과 인명 피해를 낳았습니다. 전문가들은 "농경지와 공업부지를 넓히기 위한 중국의 무분별한 간척 사업이 이번 홍수의 피해를 키웠다"며 댐이나 홍수 통제 시설에만 의존하는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기후변화를 고려한 개발 계획을 짤 것을 촉구했습니다.

中, 마스크 생산에 위구르족 강제동원 ‘논란’
중국 당국이 이슬람계 소수 민족인 위구르족을 마스크 생산에 강제동원하고 있다고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를 비롯한 개인보호장비(PPE) 수요가 폭증하자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내 위구르족이 마스크 생산에 강제로 투입되고 있다는 겁니다. 자치구 내 의료물품 생산업체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는 4곳에 불과했지만, 현재 51곳으로 늘어났습니다. 이들 51개 업체 가운데 최소 17개 업체는 ‘위구르족 노동력’을 활용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습니다.

伊 활화산 스트롬볼리 또 폭발…인명피해 없어
이탈리아 남부 스트롬볼리섬 화산이 현지시간 19일 새벽 강력한 폭발을 일으켰습니다. 지난해 두 차례 폭발 이후 11개월만입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트롬볼리 화산은 이날 오전 5시쯤 두 차례 굉음과 함께 폭발했습니다. 당시 산 정상에서는 연기와 함께 시뻘건 암석이 솟구쳤습니다. 섬에는 주민 외에 수백명의 관광객이 들어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스트롬볼리 화산은 해발 926m로 전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 가운데 하나로, 용암을 뿜어내는 분화구를 보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입니다. 

GOODTV NEWS 박은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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