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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달라진 기독문화…“위기를 기회로”

이정은 기자 (amyrhee77@goodtv.co.kr)

등록일 2020-07-30 

코로나19로 올 상반기, 국내 문화예술계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공연예술 분야와 시각예술 분야 모두 포함해 상반기 총 피해액이 약 1,489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상황은 기독문화계도 마찬가집니다. 예정됐던 공연들은 물론 전시회, 영화 개봉 일정들이 모두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김새미 / 바수니스트) 
"오프라인에서 하는 공연이나 무대들은 확실히 줄어들었고요 대신에 정말 그전에는 극소수의 사람들만 발을 붙이고 활동했던 sns나 온라인 상에 공연무대들이 주를 이루게 됐던 것 같아요."
        
기독문화계도 현장 공연을 대신해 온라인 방식을 속속 도입하는 분위깁니다. 온라인 생중계로 찬양 콘서트를 열어 관객들과 소통을 이어가는가 하면 유튜브 채널에 뮤지컬 공연의 일부를 공개하는 등 이른바 ‘온라인 씨어터’의 개념이 확대되고 있는 겁니다. 무대 자체가 줄어들자 유튜버로 직접 나선 크리스천 아티스트도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온라인 무대가 오히려 새로운 기회의 장으로 활용되는 셈입니다.
        
(윤성인 대표 / 광야아트센터) 
"온라인 씨어터라고 하면 결국은 다양한 영상채널을 통한 접근이라는 생각이 들고 있거든요. 이런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올려서 온라인 씨어터로서의 개념을 더 강화시키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온라인 환경에 적합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는 현실적인 문제들이 뒤따르기도 합니다. 카메라 장비나 공간 마련은 물론이고 영상 촬영과 편집 등 기술적인 부분이 만만치 않습니다. 이에 기독문화 전문가들은 문화공연이 가능한 교회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읍니다. 
        
(백종범 목사 / 수상한거리) 
"교회 안에 기본적으로 장소라든지 예를 들어서 기술적인, 온라인적인 예배 때문에 굉장히 많은 부분이 열려 잇죠. 이런 것들을 오픈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공간이나 장비, 카메라, 온라인 시스템들을"
        
유튜브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으로 문화공연계가 발 빠르게 전환하는 이때, 온라인 무대가 기독문화계 새 활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한국 교회의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때입니다.
        
GOODTV NEWS 이정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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