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수도 평양에 사실상 준봉쇄령을 내렸습니다. 노동신문은 "평양시비상방역지휘부가 지하철도역과 장거리버스정류소, 평양시로 들어오는 입구와 경계점들을 비롯한 주요 지점마다 방역초소들을 증강배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북한이 개성 출신 탈북민의 월북으로 코로나19 유입 가능성이 커졌다고 주장하는 가운데 핵심세력이 모여 사는 평양이 동요하지 않도록 강력히 통제하는 것으로 풀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