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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 코로나로 교인 수 감소…회복 방안은?

차진환 기자 (drogcha@goodtv.co.kr)

등록일 2020-08-10 

코로나19와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교회들이 늘고 있습니다. 이에 GOODTV는 교회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연중특별기획 <주여, 이 땅을 치유하소서>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 일환으로 교회의 위기를 진단하고, 대안을 모색해 보는 특집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차진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GOODTV 연중특별기획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 <주여, 이 땅을 치유하소서>, 그 두 번째 편에선 코로나19 사태로 성도수가 급감한 한국교회를 진단하고 이후 대응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백석대학교신학대학원 나상오 교수가 사회로, 한국중앙교회 임석순 목사와 중앙성결교회 한기채 목사를 비롯해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정재영 교수, 강남대학교 백소영 교수가 패널로 참석했습니다.

이날 출연진들은 성도 수 감소 현상과 그 원인을 다양한 시각에서 풀어내며 의견을 나눴습니다.  

(백소영 교수 / 강남대학교) 
자기 소속감의 공동체를 찾기 어렵고 그런 식으로 힘들어서 튕겨져 나가는 경우도 굉장히 많이 봤어요.

(임석순 목사/ 한국중앙교회)
지금 이 시점이 굉장히 중요한 시점이에요. 교회가 가나안 성도들에게 어떻게 성숙한 모습으로 접근해야 하며…

교회출석률 감소는 코로나 19 사태가 직접적인 원인이 됐습니다. 현재 주일예배 출석인원은 코로나 전과 비교해 60% 수준에 불과합니다. 

교회에 대한 불만이 있던 기존 성도들이 코로나 사태로 현장예배를 멀리하게 되고, 이들 중 대다수는 기독교 신앙은 있지만 교회는 안 나가는 일명 가나안 성도가 될 것이란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정재영 교수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기존 교회에 대한 불만족. 목회자에 대한 불만이나 다른 성도들에 대한 불만이나 이런 것들이 누적되면서 교회라는 틀에 얽매이거나 구속 받기 싫어하는 이런 정서들이 커지는 것이죠. 흔히 말하는 포스트모던적인 사고의 영향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출연진들은 코로나 이후 한국교회 위기에 우려하면서도 예배가 회복되고 더 성숙해지는 계기로 삼자며 입을 모았습니다. 

(한기채 목사 /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성도들이 교제하는 이 모습들을 우리가 회복해야 건강한 신앙생활, 온전한 교회를 이룰 수 있다고 보는데. (우리가) 다시 모일 때, 새로운 기대를 가지고 우리가 좀 더 성숙된 모습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

GOODTV가 사회와 교회의 치유?회복을 위해 마련한 특집 프로그램 제2편은 오는 13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됩니다.

GOODTV NEWS 차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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