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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동포 비하한 일본인 손해배상 판결 外 [월드와이드]

천보라 기자 (boradoli@goodtv.co.kr)

등록일 2020-08-17 

재일동포 비하한 일본인 손해배상 판결 
일본 나고야지방법원이 SNS에서 재일동포에게 인종 차별적 발언을 한 일본인에게 6만 엔의 손해 배상 판결을 내렸습니다. 재일특권을 허용 않는 시민 모임' 소속인 피고는 소수민족을 대상으로 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 차별?혐오 표현을 일삼아 왔습니다. 법원은 "원고의 민족성을 훼손하고 차별하려는 의도가 있고 굴욕적 표현으로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며 원고에게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번 판결은 아이치현에서 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 차별, 혐오 표현에 대해 법원의 배상명령이 내려진 첫 사례입니다. 

이란, 이스라엘과 평화협약 맺은 UAE 연일 비판
이란이 이스라엘과 평화협약을 맺은 아랍에미리트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어느 한 중동 국가가 이슬람 공동체의 적이자 팔레스타인 학살자에게 접근했다"며 "이슬람과 이란의 적과 가깝게 지내 안전을 얻을 수 있다고 여긴다면 이는 큰 실수이자 오판"이라고 경고했습니다. UAE 외무부는 로하니 대통령의 언급이 주권국가인 UAE에 대한 용인할 수 없는 협박이라고 반박하고 자국 주재 이란 공사를 불러 강하게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태국 방콕서 반정부 집회…약 5천 명 참석
태국 수도 방콕에서 대규모 반정부 집회가 개최됐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자유 국민운동'과 '자유 청년' 등이 주최한 반정부 집회에 최소 5천 명이 참가했습니다. 당국이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지난 3월 비상사태를 선포한 이후 최대 규몹니다. 집회 참석자들은 군부 제정 헌법 개정과 의회 해산, 총리 퇴진, 반정부 인사 탄압 금지, 왕실 개혁 등을 촉구했습니다. 당국은 다른 반정부 집회 참석자 12명의 체포영장을 발부하는 등 압박 수위를 계속 높이고 있습니다.

러시아, 코로나19 백신 '최종임상' 집단접종 
러시아가 자체 개발했다고 발표한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의 시판을 앞두고 최종 임상시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 보건부 산하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 측은 "백신 등록 후 연구 단계에 돌입할 예정"이라며 "집단 예방접종으로 부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센터는 약 3만 명분 백신을 우선 접종한 직후 민간에 유통할 계획이라며, 최초 생산부터 시판까지 약 4주간의 지연 기간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시험은 모스크바 지역에 거주하는 약 3만 명을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며 평균적으로 약 5개월이 소요된다"고 덧붙였습니다. 

美 캘리포니아서 시속 96㎞ 회오리 불기둥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소용돌이 불기둥 현상인 '파이어네이도'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불과 토네이도를 합성한 용어인 파이어네이도는 대형 산불로 뜨거운 상승 기류가 만들어지면서 발생합니다. CNN에 따르면 미국 국립기상청은 캘리포니아주 래슨 카운티의 '로열턴 파이어' 산불 화재 현장에서 최대 시속 60마일에 달하는 화염 회오리가 관측됐다면서 파이어네이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기상청은 파이어네이도로 인해 산불의 방향과 강도를 예측하기가 어렵다며 화재 진압에 나선 소방관들에게는 "극도로 위험한 상황"이라고 경고했습니다. 

GOODTV NEWS 천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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