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안정환과 배우 현빈이 모델로 등장했던 화장품 광고를 다들 기억하실텐데요. 한때 신드롬을 일으킬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화장품 회사 창업자가 이제는 선교를 위한 새로운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로 미네랄바이오 강석창 회장의 이야긴데요. 오현근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2002년 월드컵 4강으로 당대 최고의 스포츠 스타로 떠오른 안정환 선수와 유명 배우 현빈이 모델로 등장한 화장품 광고입니다. 남성 화장품 모델이 생소하던 시절 유명 남성 스타들을 모델로 전격 기용하면서 신드롬까지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회사 설립자인 강석창 회장은 전국민의 사랑을 받으면서 회사 규모는 커졌지만 화장품 시장 변화로 2010년 해외사업 법인만을 남기고 매각했습니다. 

강 회장은 이후 선교에 관심을 갖고, 천연화장품을 제조하는 미네랄바이오를 인수했습니다. 피부 건강을 생각한 천연화장품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면서 자연스럽게 복음을 전하기 위해섭니다.

해당 화장품은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한 소년 가수 정동원을 모델로 발탁하면서 다시 한번 주목 받고 있습니다. 어린 학생이 쓸 정도로 안심할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유튜브나 사용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겁니다. 홈페이지에는 실제 사용 후기만 1만5천건이 넘게 달렸습니다.

(강석창 회장 / 소망글로벌·미네랄바이오)
"미네랄바이오는 온라인 유통을 주로 하는데 다행히 최근에는 홈쇼핑에서 유통에 성공해 저희가 홍진영 씨라던지, 오연수 씨, 정동원 씨까지 모델을 기용하면서 마케팅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강석창 회장은 회사 경영을 할수록 감사하는 마음이 커진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러면서 해외법인과 제조법인을 통해 전 세계로 복음이 확장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강석창 회장 / 소망글로벌·미네랄바이오)
"세상에 불쌍한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있고, 우리가 해야 될 일은 너무 많기 때문에 정말 세상에 찬양이 많이 사라져 가고 있잖아요. 너무 종교를 강요하면 안되겠지만 기독교를 좀 알릴 수 있는…"

강 회장은 기업을 운영하면서 사회적 책임도 몸소 실천하고 있습니다. 공익사업을 통해 30여 년간 기부한 금액만도 120억 원에 달합니다. NGO나 병원뿐만 아니라 한국대학생선교회 CCC 등 국내 선교단체도 지속적으로 돕고 있습니다. 

단순히 기업의 이윤을 추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기업을 통해 복음을 전하려는 강석창 회장의 경영철학이 한국교회를 뒷받침하는 하나의 기둥이 되고 있습니다. 

GOODTV NEWS 오현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