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이 더 나빠져 사실상 사회·경제적 '봉쇄'에 가까운 3단계로 격상되면 올해 경제 성장률이 -3% 밑으로 떨어질 전망입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현시점에서 재난지원금 등 별도의 소비 진작책을 논의하기보다 정부의 역량을 감염 확산을 막는데 집중해 3단계 격상을 피하는 게 최선의 경제 대책이라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앞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률 전망값을 -1.3%와 -2.2%로 제시한 바 있습니다. 한 경제연구기관 고위관계자는 "공식적으로 발표하진 않았지만, 내부 연구 결과 3단계 거리두기가 성장률을 최소 0.5%포인트 더 끌어내리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