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시간

본방
월~금 오후 9 : 50

재방 · 삼방
아침 6 : 50 / 낮 12 : 00

분노·우울 확산…심리방역 방법은

조유현 기자 (jjoyou1212@goodtv.co.kr)

등록일 2020-09-15 09:34:15

코로나19 이후 분노나 우울 등의 감정을 느끼시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이로 인해 폭행사건이 발생하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례도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대해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심리방역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조유현 기자입니다. 

최근 서울 지하철에서 50대 남성이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 승객을 폭행한 영상입니다. 한 역무원은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다 승객에게 폭행을 당했습니다.

이처럼 최근 들어 사소한 시비에도 분노를 표출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길어지면서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과 감염 공포 등으로 심리적 불안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만 18세 이상 전국의 성인 남녀 2천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 달 사이에 분노와 공포 심리가 두 배 이상 높아졌습니다.

(김동현(28) / 서울 중구)
"재확산하면서 경제적인 부분이나 일상생활에도 많은 제약을 받아서 지치고 많이 힘들고 답답합니다."

(김하린(24) / 서울 종로구)
"밖으로 나가는 게 무서워서 집에만 틀어박혀 있는데 자기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지는 것 같아서 친구들이 많이 화도 내고 짜증을 많이 내는 것 같더라고요."

심리문제가 사회 문제로까지 대두되면서 정부 차원에서도 심리방역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심리상담 비상직통전화를 운영하는 한편, 증상이 심한 고위험군을 민간전문가와 연계해 지원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스트레스가 불안이나 우울감의 주 원인인 만큼, 일상에서 심리방역이 이뤄져야 한다고 입을 모읍니다. 

(정찬승 원장 / 마음드림의원)
"불안과 우울, 공포와 긴장을 있는 그대로 인정을 하고 그 다음에 해법을 찾아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가 먼저 회복해야 될 것은 우리 일상입니다. 잠자는 시간이라도 일정하게 한다든지, 식사하는 시간이라도 일정하게 원래대로 챙겨서 먹으려고 노력한다든가, 과도하게 미디어에 노출되는 것을 자제해야 합니다."

이 외에도 온라인에서 지인들과 소통하는 것도 전문가들이 꼽은 심리방역 중 하납니다.

전문가들은 코로나로 인한 우울감이나 분노를 방치하면 사회문제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에 평소 자기상태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한편, 필요한 경우 기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GOODTV NEWS 조유현입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카카오톡공유 트위터공유 페이스북공유
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