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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선교훈련 돕는 '카이로스 코스'

김민주 기자 (jedidiah@goodtv.co.kr)

등록일 2020-09-15 

코로나로 외출과 대면이 어려워지면서 단기선교는 물론 현장 강의를 중심으로 이뤄졌던 선교훈련조차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런 가운데 교회가 외부의 도움 없이 자체적으로 선교훈련을 할 수 있게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 있어 눈길을 끄는데요. 자세한 내용 김민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경기도 부천에 있는 혜린교회는 최근 '카이로스 코스'란 선교훈련 프로그램을 시작했습니다. 내달 있을 온라인 해외선교를 준비하고 성도들이 선교적 사명을 가질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섭니다.

'카이로스 코스'는 초교파 선교운동 단체인 카이로스가 운영하는 선교 교육 프로그램으로, 106개 국가에서 30여 개 언어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던 교육은 코로나 사태 이후 온라인에서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9주 동안 매주 150분씩 선교에 대한 성경?역사?전략?문화적 관점을 제공하고 선교적 삶을 실천하도록 돕습니다. 

카이로스 코스의 가장 큰 특징은 목회자나 교회리더들이 일련의 교육?훈련과정을 수료하면 외부의 도움 없이도 성도들을 대상으로 한 선교훈련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단 점입니다.

(류재중 대표 한국 카이로스)
"평신도 리더가 카이로스 코스를 수료하고 나면 퍼실리테이터 훈련을 통해서 강사로서 섬길 수 있게 되고 3번 또는 4번의 훈련 경험을 쌓게 되면 카이로스 코스를 각 교회에서 개설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집니다."

현재 카이로스 코스에는 8개 주요교단과 21개 선교단체, 50개 이상의 지역교회가 함께하고 있고, 목회자와 선교사를 비롯해 평신도들도 훈련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훈련을 듣는 평신도들은 선교에 대한 마음을 품고 삶에서 선교를 실천하는 데 큰 도전을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홍은영 청년 / 혜린교회)
"이러한(코로나) 상황에서도 기도하게 하시고 하나님을 알아가게 하시고 선교를 진행하고 계시잖아요. 늘 일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깨달아가고 있는 것 같아요. 하나님과 동행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자로서 매일매일을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 카이로스 류재중 대표는 "교회와 선교 공동체가 자생적인 선교훈련을 하면서 선교지와 일터 등 각 처소에서 복음을 증거하도록 하는 게 카이로스의 목적"이라며 "침체된 선교활동이 교회를 통해 다시금 살아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GOODTV NEWS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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