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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장통합, '신정호 신임 총회장' 추대

진은희 기자 (jin@goodtv.co.kr)

등록일 2020-09-22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가 정기총회를 열고, 신정호 목사를 신임 총회장으로 선출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는데요. 관심을 모았던 명성교회 세습 건은 결국 다루지 못했습니다. 진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제105회 정기총회가 서울 도림교회와 전국 37개 교회에서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됐습니다. 

신임총회장에는 신정호 목사가 임원선거조례에 따라 자동 승계 됐습니다. 부총회장에는 류영모 목사와 박한규 장로가 무기명 비밀투표 끝에 총 투표수 1461표 중 각각 1246표와 1220표를 얻어 당선됐습니다. 

새로 선출된 임원들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대에 총회가 '교회와 사회의 회복'을 위해 힘쓸 것을 다짐했습니다.


(신정호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엄청난 바이러스 때문에 온 국민도 마찬가지겠지만 가장 피해를 보고 있는 것은 교횝니다. 교회를 어떻게 회복하고 영성을 회복하고, 회복에 초점을 맞춰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류영모 목사 부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확정편향 시대에 진영논리가 난무하는 시대에 바로미터, 기준이 있어야 되잖아요. 우리 교단이 어떻게 생긴 교단인가. 그 교단 신학의 정체성이 무엇인가. 기준을 분명히 하겠다 그랬습니다.

(박한규 장로 부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총회)
총회장과 같이 뜻을 모아서 어려운 시기에 선진총회 돼 나갈 수 있도록 힘껏 하겠습니다.

총회 일정이 대폭 축소되면서, 관심을 모았던 주요 안건들 대부분은 본회의에서 논의되지 못했습니다. 전광훈 목사의 이단 규정과 관련해서는 언급조차 되지 않았습니다. 

명성교회 수습안 결의 철회와 관련해선 회무 시작부터 갑론을박이 이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총대들은 본회의 처리를 요구하거나 해당 부서회의에서 먼저 논의 돼야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제주노회
본총대는 명성교회 수습안 결의 철회 수습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을 제안합니다.

대전노회
명성교회 수습철회건 헌의안으로 이미 헌의안으로 총회에 올라온 안건입니다. 모든 헌의안은 헌의 보고시에 보고되고, 해당부서로 넘어갔다 해당부서에서 논의하고 본회로 나와서 처리하는 것이 절차입니다.

이에 대해 규칙부 김성철 목사는 "절차를 임시보고로 받고, 총회 규칙 16조 7항에 의거해 헌의위원회로 이첩받은 해에 해당부서에서 심의하면 된다"고 답변했습니다.

통합총회는 이번에 다루지 못한 주요 안건과 각부 보고, 헌의안 처리는 22일부터 25일까지 각 부와 위원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GOODTV NEWS 진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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