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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감, 신임 감독회장에 이철 목사 당선

조유현 기자 (jjoyou1212@goodtv.co.kr)

등록일 2020-10-13 

기독교대한감리회 차기 감독회장에 강릉중앙교회 이 철 목사가 당선됐습니다. 감독회장 후보 자격을 놓고 선거 직전까지 법적 공방이 이어지면서 결과에 관심이 쏠렸는데요, 이 목사는 감리교를 다시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조유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제34회 총회를 이끌어갈 감독회장에 동부연회 강릉남지방 강릉중앙교회 이 철 목사가 선출됐습니다. 선관위에 따르면 12일 진행된 이번 선거는 감리교 전국 11개 연회와 미주자치연회 전체 선거권자 1만 8명 가운데 8,230명이 투표에 참여해 82%의 투표율을 보였습니다.

이 목사는 전체 8,230표 가운데 4,604표를 얻어 56%의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습니다. 미주연회는 시간 차이로 표결 반영이 늦어졌으나 이미 벌어진 표차로 당선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습니다.
이 목사는 교단의 회복을 강조하며 4년의 감독회장 임기 동안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이철 감독회장 / 기독교대한감리회)
"연회 감독님들의 임기 동안  같이 한 마음으로 감리교회를 위해서 헌신할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저한테는 교단의 안정이 최우선입니다. 먼저 잘 듣고,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 날 선거를 통해 각 연회 별 감독도 새로 선출됐습니다. 당선된 서울연회 이광호 목사, 서울남연회 김정석 목사, 중앙연회 최종호 목사, 호남연회 박용호 목사 등은 앞으로 2년 간 연회를 이끌어가게 됩니다. 

이철 감독회장 당선자와 각 연회 신임 감독들은 오는 10월 29일로 예정된 제34회 총회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갑니다. 이번 총회는 코로나19로 온라인 화상회의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GOODTV NEWS 조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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