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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70%, 5천만 원으로 반년 준비…14%는 취업 어려워 창업

최로이 기자 (vvfhdl@goodtv.co.kr)

등록일 2019-11-05 

 ▲자영업자 70% 이상이 5천만 원 미만의 초기자금으로 6개월 준비해 창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명동 거리의 간판 (사진제공=연합뉴스)


자영업자 3명 중 2명 이상이 5,000만 원도 안 되는 자금으로 6개월 안에 창업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5일 통계청의 '2019년 8월 비임금근로 및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최근 1년 이내 사업을 시작한 자영업자 70.0%가 최초 사업 자금 규모가 5,000만 원 미만이었다고 답했다.
 
세부 항목을 보면 최초 자금이 필요 없었거나 500만 원 미만이었다는 응답은 28.7%, 500만∼2,000만 원 미만은 15.3%, 2,000만∼5,000만 원 미만은 26.0%였다.
 
5,000만∼1억 원 미만은 20.7%, 1억∼3억 원 미만은 8.0%, 3억 원 이상은 1.3%였다.
 
3명 중 1명은 사업자금 조달이 사업 시작 시 가장 큰 애로사항이라고 답했다. 사업정보나 경영 노하우 습득의 어려움과 판매선 확보가 힘들다고 답한 자영업자도 각각 24.3%, 21.1%를 차지했다.
 
사업 준비 기간은 6개월 미만이었다는 비율이 전체의 73.9%에 달했다. 1∼3개월 미만이라는 응답이 52.3%로 가장 많았고 3∼6개월 미만이 21.6%, 1년 이상이 13.5% 순이었다.
 
사업을 시작한 동기로는 '자신만의 사업을 직접 경영하고 싶어서'라는 응답이 76.6%로 가장 많았다. 하지만 14.0%는 '임금 근로자로 취업이 어려워서'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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