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채무 증가 속도가 코로나19 사태를 고려해도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자칫하면 국가신용등급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경고도 제시됐습니다. 김우현 조세재정연구원 부연구위원이 작성한 '2021년 예산안 및 2020~2024년 국가재정운용계획'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적자성 채무 전망치는 899조 5,000억 원이었습니다. 2020년 전망치 506조 9,000억 원과 비교하면 4년 만에 77.5% 급증한다는 의밉니다. 김 부연구위원은 다른 논문을 인용해 "국가채무가 약 30% 증가하면 국가신용등급을 한 단계 낮춘다"며 "특히 국가채무 증가 속도가 빠른 경우 신용등급에 대한 부정적인 영향이 더욱 클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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