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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서 5G통신 반대 집회…"건강 위협해" [월드와이드]

오현근 기자 (ohdaebak@goodtv.co.kr)

등록일 2019-09-23 

세계 곳곳의 주요 소식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스위스서 5G통신 반대 집회…"건강 위협해"
스위스에서 5세대 이동통신, 이른바 5G 통신망 구축에 대한 반발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5G 안테나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국민 건강에 위협이 된다는 겁니다. 스위스 일부 전문가들은 5G 안테나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이전 이동통신 기술과 비교해 인간의 건강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고 지적합니다. 스위스의사협회도 5G 기술에 대한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시민들의 반대집회와 온라인 청원으로 제네바와 보, 프리부르 등 일부 주에선 5G 기지국 건설을 연기한 상탭니다. 현재 세계보건기구를 비롯한 몇몇 전문가 단체는 5G 전자파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고자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싱가포르 상징 '멀라이언 조각상' 철거된다
싱가포르를 상징하는 상상의 동물 멀라이언 상 중 가장 큰 센토사섬의 조각상이 올 연말 역사 속으로 사라집니다. 센토사섬의 명물인 37m 높이의 멀라이언 상은 센토사섬과 브라니섬을 잇는 개발 계획 과정에서 철거가 결정됐습니다. 사자의 머리와 물고기의 몸을 한 상상의 동물 멀라이언은 싱가포르의 상징으로 전역에 7개가 있는데 이 중 24년 전 세워진 센토사섬 내 멀라이언 상이 가장 큽니다. 여기에다 내부로 올라가면 전망대가 있어 섬과 싱가포르 전체를 감상할 수 있고, 레이저 쇼도 펼쳐져 외국인들은 물론 싱가포르인들에게도 가장 인기 있는 상징물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 왔습니다.

美 남성 안타까운 죽음...청혼 도중 익사
미국의 한 남성이 여자친구에게 청혼하러 바닷물에 들어갔다가 익사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스티븐 웨버란 남성은 최근 여자친구 케네샤 앙투완과 함께 해저 호텔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특별한 숙박 장소를 찾은 만큼 웨버는 특별한 방식으로 프로포즈를 하기로 마음먹고 여자친구를 객실에 남겨 둔채 바닷속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웨버는 비닐에 싼 종이 한 장을 객실 유리창을 통해 앙투완에게 보여줬고 결혼반지와 함께 청혼을 했습니다. 하지만 웨버는 바닷속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을 거뒀습니다. 앙투안은 자신의 SNS에 "결국 내 답변을 듣지 못했지만 내 대답은 당신과 결혼하겠다"는 것이라고 써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호주, 美 달·화성착륙 사업에 1200억 투자
호주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024년 달 착륙과 화성 착륙 사업에 1억5천만 호주 달러, 약 천200억원을 투자한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는 미항공우주국 NASA를 방문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며 5년동안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모리슨 총리는 이번 투자가 우주 산업을 강화하는 계획의 일환이라며 호주 정부는 우주 산업을 2030년까지 9조7천억원 규모로 키워 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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