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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과 신앙 병행 '기독교대안교육' 주목

차진환 기자 (drogcha@goodtv.co.kr)

등록일 2020-10-27 

크리스천 부모들에게도 아이들 교육은 가장 큰 고민 중 하나죠. 특히나 코로나로 정상적인 수업이 어려워지면서 학업과 신앙 모두 흔들리지 않았으면 하는 게 부모들의 바람일겁니다. 이런 가운데 기독교대안교육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이유때문인지, 차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초중고 학생들이 학교수업을 제대로 받지 못하면서 자기 주도 학습능력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이는 코로나로 교회와 멀어진 다음세대의 신앙교육에 있어서도 마찬가집니다. 이에 따라 자기주도적인 학습과 신앙 생활을 돕는 기독교대안교육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함영주 목사 / 총신대 기독교교육과)
"기독교적 가치관과 세계관을 가지고 세상과는 다른 기준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는 아이들을 기를 곳이 기독교대안학교라고 생각합니다."

올해로 설립한 지 16년이 된 두레학교는 초등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총 12학년제로 운영되는 기독교대안학교입니다. 아이들이 신앙이 교회 밖에서도 흔들리지 않도록 영적 감수성을 기르기 위한 장치가 곳곳에 있습니다. 

(김정원) 개울가에서 얘가 물놀이 해서 여기까지 다 젖은 적 있어요. 
(김채원) 에이, 그건 실수야! 

두레학교는 아이들이 숲에서 직접 뛰놀며 하나님이 만든 창조세계를 직접 느끼고, 친구들은 물론 교사들과도 깊은 유대 관계를 형성하도록 돕습니다.

공교육이 지향했던 입시 위주의 교육을 탈피해 모든 교과목을 성경에 입각해 가르칩니다. 예를 들어 단순히 수학 공식만 가르치는 것이 아닌 창조 질서에 담겨있는 수학적 의미를 일깨워 흥미를 갖게 하고, 자연스레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도록 돕습니다.
이러한 교육과정을 통해 ‘세상을 살리는 하나님의 일꾼’으로 바로 세우는 게 두레학교의 목푭니다. 

(이해리 교장 / 두레학교)
"내가 하나님으로부터 이 땅에 태어난 존재인걸 아는 아이들은 소명을 찾아가겠죠.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을 제대로 가르치면 영성은 같이 가르쳐질 수 있다고 보고 있어서"

기존 공교육의 한계를 넘어 역량중심의 교육이 이뤄지고 있단 평가를 받는 기독교대안교육, 자녀 교육으로 고민하는  크리스천 부모들에게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GOODTV NEWS 차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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