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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절반 이상 "트럼프 탄핵 조사 찬성" [월드와이드]

윤인경 기자 (ikfree12@naver.com)

등록일 2019-09-30 

세계 곳곳의 주요 소식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미국인 절반 이상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에 찬성한단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민주당이 '우크라이나 의혹'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절차에 착수한 이후 탄핵을 지지하는 여론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윤인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미국인 절반 이상 "트럼프 탄핵 조사 찬성"
미국CBS방송이 현지시간 29일 성인 2천여 명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조사를 찬성하는 응답은 55%로 나타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20년 대선에서 이기기 위해 지난 7월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해 정적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연루된 우크라이나 기업에 대한 검찰 수사 재개를 압박했다는 의혹을 민주당이 제기하면서 여론도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는 건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탄핵돼야 하느냔 질문에는 그렇다는 응답이 42%, 그렇지 않다는 응답이 36%였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은 민주당이 만든 정치적 함정이라며 문제될 게 없다고 맞섰습니다.

性 구별 안 되는 '성중립 바비' 나왔다
바비 인형으로 전 세계 인형업계를 정복한 마텔이 성중립 바비 인형을 선보입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마텔은 '창조 가능한 세계'란 이름의 새로운 바비 인형을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인형 키트엔 가발 두 개와 여러 가지 의상이 들어있어 사용자가 짧은 머리와 긴 머리, 바지와 치마 등으로 스타일링을 할 수 있습니다. 마텔은 "전 세계가 포용성의 긍정적 영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성 정체성 전문가와 성 정체성에 혼란을 겪는 아이들을 포함한 250여 가구가 성중립 바비 인형 연구개발에 참여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첫 관광비자 발급…"복장 단정해야"
사우디아라비아가 사상 처음으로 관광비자를 발급키로 했습니다. AFP통신에 따르면 사우디 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름다운 자연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지역을 국제 관광객에 개방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해외 여성 관광객들에겐 사우디 여성과 같은 엄격한 복장 규정을 적용하진 않지만 이들도 '건전한 의복'을 입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우디 여성은 목부터 발끝까지 가리는 검은색 아바야를 입어야 하지만 외국인 관광객의 경우 어깨와 무릎을 가리는 정도의 복장을 해야 한다고 내무부는 권고했습니다. 사우디는 2030년까지 매년 국내외 관광객 1억 명을 유치해 관광 산업이 GDP의 10%를 차지하도록 하는 것이 목푭니다.

GOODTV NEWS 윤인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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