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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서 브렉시트 반대 지지자 대규모 시위 [월드와이드]

오현근 기자 (ohdaebak@goodtv.co.kr)

등록일 2019-10-21 

세계 곳곳의 주요 소식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英서 브렉시트 반대 지지자 대규모 시위
수만 명의 브렉시트 반대 지지자들이 런던 의사당 인근에 모여 제2 국민투표를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은 보리스 존슨 총리가 유럽연합과 체결한 새 브렉시트 합의안 수용 여부에 대해 국민에게 마지막 발언권을 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들은 파크레인에서 의사당 인근 의회광장까지 행진했습니다. 사디크 칸 런던시장은 "연령과 배경을 불문하고 사회 각계각층에서 수천 명의 대중이 브렉시트와 관련해 국민에게 마지막 발언권을 줘야 한단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하려는 것"이라고 집회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印 대학서 '종이상자' 쓰고 시험…"컨닝 방지"
인도의 한 대학교에서 학생들이 각자 머리에 종이상자를 뒤집어쓴 채 시험을 치르는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인도 카르나타카주하베리의 한 대학교 학생들은 시험 도중 컨닝을 할 수 없도록 정면만 잘라낸 상자를 머리에 쓰고 화학실험을 치렀습니다. 시험 장면을 찍은 사진이 SNS를 통해 퍼지자 '신선한 아이디어'란 평가부터 '과도한 조치'란 비판까지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습니다. 대학교 측은 논란이 되자 "뭄바이에서 컨닝 방지를 위해 종이상자를 쓴단 얘기를 듣고 시험적으로 도입해봤다"며 "학생들이 동의해서 상자를 썼지, 어떠한 강요도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교육 당국은 항의가 이어지자 해당 학교에 "종이상자 사용을 당장 중단하라"고 지시했고 대학교 측은 공개적으로 사과했습니다.

이집트 룩소르서 3천년 전 목관 30개 발견
이집트 고대유물부는 이집트 남부의 유적도시 룩소르에서 고대 목관 30개를 새로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목관들은 룩소르의 나일강 서안에 위치한 아사시프에서 발굴됐으며 정교한 조각과 다양한 색채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대유물부는 목관들이 기원전 10세기 이집트 고대 제22왕조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남녀 사제와 어린이들의 관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발굴된 목관들은 앞으로 복원 작업을 거쳐 이집트 기자지역에서 새로 건설 중인 '대박물관'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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