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시간

본방
월~금 오후 9 : 50

재방 · 삼방
아침 6 : 50 / 낮 12 : 00

英 브렉시트 잠정 중단…연기 가능성 커져 [월드와이드]

윤인경 기자 (ikfree12@naver.com)

등록일 2019-10-23 

세계 곳곳의 주요 소식을 살펴보는 시간입니다. 영국 하원에서 브렉시트 합의안에 대한 표결을 거부하면서 이달 말로 예정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불투명해졌습니다. 법안 통과가 좌절되자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브렉시트 입법절차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자세한 소식 윤인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英 브렉시트 잠정 중단…연기 가능성 커져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 하원은 보리스 존슨 총리가 EU 탈퇴협정 법안을 사흘 내로 신속 처리하자며 표결에 부친 계획안을 찬성 308표, 반대 322표로 부결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예정보다 연기될 전망입니다. 존슨 총리는 "유럽연합 탈퇴협정 법안 상정을 당분간 중단한다"며 "브렉시트를 2020년 1월 말까지 3개월을 연장해달란 요청에 대해 유럽연합이 결정할 때까지 기다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상위 1% 미만, 전 세계 富 절반 차지
전 세계에서 자산 기준으로 상위 0.9%가 절반에 가까운 부를 독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크레이트스위스가 발간한 글로벌 웰스 보고서에 따르면 자산 100만 달러 이상을 보유한 상위 0.9%, 4만 680만 명이 전 세계 부의 44%에 해당하는 158조 3천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100만 달러 이상 자산가의 국가별 분포는 미국이 가장 많고 중국과 일본, 호주가 그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전 세계 인구의 하위 50%가 보유한 자산은 전체 1%를 밑돌았습니다. 하위 90%가 보유한 자산은 전체의 18%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나루히토 日王 즉위일에 '천황제 반대' 시위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 선포 의식이 열린 22일, 도쿄 도심에선 천황제에 반대하는 거리 시위가 펼쳐졌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수백명의 시민들은 '천황제는 필요 없다'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거리를 행진하며 반대시위를 벌였습니다. 참가자들은 "즉위 의식은 일본이 천황의 국가라고 선전하는 것"이라며 "일본 전체가 일왕의 즉위를 축하하는 건 아니라는 사실을 알리려고 나왔다"고 말했습니다. 일왕은 국정에 대한 권한이 전혀 없는 상징적 존재이지만, 최근 일본 내에서도 즉위 의식이 정교분리 원칙에 어긋난단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GOODTV NEWS 윤인경입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카카오톡공유 트위터공유 페이스북공유
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