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문화 선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특히 음악은 일반인에게도 자연스럽게 복음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앙과 실력을 겸비한 뮤지션을 양성하고 있는 기독교대안학교가 있어 찾아가봤습니다. 차진환 기잡니다.
아이머스는 실력 있는 음악인을 양성하기 위해 세워진 기독교 대안학굡니다. 신앙으로 다져진 음악인을 키워내 복음의 메시지가 자연스럽게 전해지도록 한다는 게 비전입니다.
(김경현 교수 / 아이머스 실용음악학교)
"(뮤지션) 스스로가 자기가 생각하는 정체성이나 아트워크의 내용들을 어떻게 하면 소리로, 그리고 그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을지…"
학생들은 해마다 세 차례 정기공연을 스스로 준비하면서 실력을 쌓고, 재학 중 음반을 제작하거나 각종 대회에 참가하면서 실력을 검증 받습니다.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취소됐지만, 해외 음악캠프를 통해 견문도 넓힙니다.
다양한 활동과 교육과정이 소문나기 시작하면서 일반 예술고등학교에서 편입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김유민 8기 재학생/ 아이머스 실용음악학교)
"일반화 되어있는 교육에서 벗어난 커리큘럼이 많아서 / 자유롭게 제가 하고 싶은 영상활동과 음악 활동을 복합해서 융합해서 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져서 (좋아요.)"
학생 개개인의 음악적 정체성을 키우는 데 주력하다 보니 결과도 따르기 시작했습니다.
버클리 등 해외 명문대학에 진학하거나 음악감독 등 전문 영역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팝가수 아델이 수학했던 영국의 ICMP에서는 아이머스 학생들의 재능을 높이 사 직접 협약을 맺었습니다.
영국 골드스미스대학교에 진학한 1기 졸업생 조유진 양은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면서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입상은 물론 주목 받는 신인으로 영국 BBC 라디오에 소개되기도 했습니다.
(조유진 1기 졸업생 / 싱어송라이터)
"하나님이 창조하신 과정들에서 제가 영감이나 영향을 많이 받았거든요. 창세기도 많이 읽어요. 음악이라는 것 자체가 사람의 가치관을 담고 있기 때문에…"
아이머스 측은 앞으로도 신앙을 겸비한 뮤지션 양성에 더욱 힘쓰겠단 포부를 밝혔습니다.
(권광은 General Director / 아이머스 실용음악학교)
"자기 색깔을 뚜렷하게 갖고 있는, 뮤지션 안에 자기의 이야기, 특히 신앙적인 자기의 고백과 이야기를 통해서 세상 안에서 이야기하고 소통하는 그런 뮤지션을 꿈꾸고 (있습니다.)"
GOODTV NEWS 차진환입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