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TV 월드와이드입니다.
美 "화이자·모더나 백신, 연내 승인·배포"
95%의 면역 효과를 지닌 것으로 알려진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이 이르면 몇 주 내 승인을 받아 공급될 수 있다고 앨릭스 에이자 미국 보건복지부 장관이 밝혔습니다. 에이자 장관은 현지시간 18일 "12월 말까지는 이 2개 백신 약 4천만 회 투여분이 미 식품의약국 FDA의 승인을 기다리는 도중 배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가장 위급한 미국인 약 2천만 명에게 백신을 접종하기에 충분한 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화이자는 20일 미국 FDA에 긴급사용 승인을 위한 서류를 제출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日신규 확진 2천명 넘어…경계수준 최고단계로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2천 명을 넘었습니다. 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전날 일본 전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2천 201명이었습니다. 일본의 하루 확진자가 2천 명대로 올라선 것은 올 1월 16일 첫 감염자가 발표된 이후 처음입니다. 이로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2만 4천 256명으로 늘었습니다. 일본은 코로나19 3차 유행이 본격화하자, 지자체별로 경계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도쿄도는 코로나19 감염상황을 4단계 중 가장 높은 경계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철저한 대책 준수를 호소했습니다.
유엔 위원회, 북한인권결의 채택…北반발
북한의 인권침해를 비판하고 개선을 촉구하는 북한인권결의안이 유엔총회 산하 제3위원회에서 채택됐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16년 연속 채택된 이 결의안은 다음달 유엔총회 본회의에 오를 예정입니다. 결의안에선 북한의 인권 침해 실태와 관련해 북한의 고문, 성폭력과 자의적 구금 정치범 강제수용소, 안전보장이사회에 북한 인권 상황의 국제형사재판소(ICC) 회부와 "추가 제재 고려"를 권고했습니다. 이번 결의안에 대해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인간쓰레기 탈북자들이 날조한 거짓된 허구 정보를 적국이 짜깁기한 것"이라며 "북한에는 결의안에 언급된 인권침해는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반발했습니다.
"러시아 13개 지역서 코로나19 변종 발견"
러시아 여러 지역에서 코로나19를 일으키는 바이러스 변종이 확인됐다고 현지 보건당국자가 밝혔습니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보건부 산하 스모로딘체프 인플루엔자 연구소장 대행 드미트리 리오즈노프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 단백질에서 생긴 변종 M153T가 러시아 85개 연방 지역 중 13개 지역에서 발견됐다"고 전했습니다. 리오즈노프는 그러나 이 같은 변종이 바이러스의 감염력과 증세의 심각성 등에는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가뭄·잇단 화재로 브라질 악어 떼죽음 위기
브라질 중서부의 세계적인 열대 늪지인 판타나우에 서식하는 악어들이 떼죽음을 당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브라질 뉴스포털에 따르면 네콜란지아 지역에서 수백 마리 악어가 물웅덩이 한곳에 몰려 있는 모습이 지난 15일 농부들에 의해 촬영됐습니다. 아마존 열대우림 못지않게 생태계의 보고로 꼽히는 판타나우는 50년 만의 최악의 가뭄 사태가 계속되고 있으며, 고온 건조한 날씨로 화재도 급증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동물이 물과 먹이를 찾아 특정한 곳으로 몰리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라면서도 "이 정도로 많은 악어가 한곳에 뒤엉킨 것은 판타나우에서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GOODTV NEWS 박은결입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