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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세대에게 비즈니스 선교 가르친다

김민주 기자 (jedidiah@goodtv.co.kr)

등록일 2020-11-26 

코로나19로 대면 전도나 해외 선교가 어려워진 요즘, 일터가 새로운 선교지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기독교 대안학교를 중심으로 다음 세대를 건강한 일터 선교사로 양성하는 교육이 주목을 받는다고 합니다. 김민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경기도에 있는 한 기독 대안학교, 일터 사역을 하고 있는 크리스천 기업가가 강사로 나섰습니다. 학생들은 현장감 있는 강의를 들으며 비즈니스 선교에 대한 꿈을 키워갑니다.

60여 개 교회·기업·선교단체와 함께 비즈니스 선교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IBA가 전국 4개 기독 대안학교에서 청소년을 위한 비즈니스 선교 특강 'BAM스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BAM'은 비즈니스 애즈 미션의 약자로, 일터나 선교지에서 고용 창출과 경제활동을 통해 영적인 변혁을 일으키는 선교 운동을 의미합니다.  
IBA는 진로를 고민하는 다음 세대에게 성경적인 비즈니스 세계관을 가르치고 일터에서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특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다니엘 사무총장 / IBA)
"이제는 다음세대한테 비즈니스 애즈 미션(BAM)이 전달되어야 한다라는 취지에 따라서 저희가 4년째 기독 대안학교를 대상으로 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고요."

2017년 기독교 대안학교인 서울 혜화동 이야기학교에서 시작된 BAM스쿨은 올해부터 새물결기독학교, 어깨동무학교, 제주 나무와숲학교로 확대됐습니다. 

수업은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가을학기마다 13~15주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학생들은 크리스천 기업가와 비즈니스 선교 운동 리더들에게 선교적 삶을 비롯해 성경적 노동의 개념, 국내외 비즈니스 선교 사례 등을 배웁니다. 크리스천 기업을 탐방하거나 조별 활동으로 자신의 비전을 발표하는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학생들도 넓은 시각으로 진로를 찾을 수 있어 좋단 반응입니다. 

(곽철언(고2) 학생 / 새물결기독학교)
"우리가 크리스천으로서 미래에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에 대한 방향성을 제시 받은 것 같은데요. BAM이 추구하는 지속가능성, 선한 영향력, 낮은 곳을 향하는 자세 이 세가지가 제겐 크게 다가왔습니다."

(권예라(고1) 학생 / 새물결기독학교)
""전도하는 사람이 돼라. 주님을" 그러면 되게 부담스러워 했었고, '내가 굳이 그렇게 살아야 되나?'(라는 생각을 했는데) BAM특강을 들으면서 하루하루 제 안에서 그런 생각들이 변화되었던 것 같습니다."

BAM스쿨을 도입한 대안학교들은 "가까운 미래에 일터로 나갈 학생들이 성경적인 시각으로 사회를 바라보고, 선교적인 삶을 살도록 돕는 시간"이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여주봉 교장 / 새물결기독학교)
"어려서부터 다음 세대들이 무장되어질 때 비즈니스 애즈 미션(BAM)뿐만 아니라 일터 사역을 통해서 그들이 소명을 발견할 뿐만 아니라, 이 나라, 열방 가운데 하나님의 뜻을 위해서 귀하게 쓰이겠더라고요."

IBA 측은 "다음 세대가 BAM스쿨을 통해 소명을 발견하길 바란다"며 "내년에는 더 많은 기독 학교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GOODTV NEWS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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