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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TV 월드와이드입니다.

美대법 "코로나19 방역보다 종교자유 우선"
미국 연방대법원이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예배 참석 인원을 제한한 행정조치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란 판결을 내렸습니다. 미국 천주교와 정통파 유대교 측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위험 지역은 10명, 덜 위험한 지역은 25명으로 예배 참석자 수를 제한한 뉴욕주의 행정명령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법원은 "감염병 사태에서도 헌법이 뒤로 밀리거나 잊혀져선 안 된다"며 "예배 참석 규제는 종교의 자유를 보장한 수정헌법 제1조를 위반한 것"이라고 원고 승소 판결했습니다. 다만, 위험지역에 있는 종교시설의 경우 참석자를 10명으로 제한했습니다.

왕이 "센카쿠는 중국땅" 메시지에 日 반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이 지난 24일 열린 중일 외교장관 공동기자회견 때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가 중국의 주권 영역이라고 주장한 데 대해 일본 정치권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왕이 부장은 최근 센카쿠 열도 인근 수역에서 양국 선박이 충돌한 것과 관련해 "일본 어선이 댜오위다오의 민감한 수역에 들어오는 사태에 대해 필요한 대처를 할 수밖에 없다"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일본 정치권은 "회견 당시 즉시 반박했어야 한다"고 지적하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습니다.

미국발 항공편 승객, 격리 없이 伊 입국 가능
이르면 내달 초부터 일부 미국발 항공편 탑승으로 격리 없이 이탈리아에 입국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입니다. 수도 로마의 관문인 피우미치노 국제공항이 알리탈리아항공, 미국 델타항공 측과 '바이러스 프리 항공편' 운항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입니다. 해당 항공편이 운항하는 미국 공항은 뉴욕 JFK 공항, 뉴저지주 뉴어크 공항, 조지아주 애틀랜타 공항 등 3곳입니다. 이들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은 업무나 학업, 건강 등의 사유로 입국해야 하며, 출국 48시간 전과 로마 도착 직후 실시되는 코로나19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야만 14일간의 의무 격리를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日 코로나 신규확진자 또 2천 5백 명 넘어
일본에서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또 다시 2천 5백 명을 넘어섰습니다. NHK에 따르면 26일 오후 1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2천 504명, 이달 21일 이후 하루 확진자 수가 두 번째로 높게 나온 겁니다. 직전 사흘 동안 하루 확진자 수는 2천 명을 밑돌았지만, 연휴 이후 유전자 증폭 검사가 본격적으로 실시되면서 확진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 3주가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밀집 회피 등 방역수칙 준수와 나고야시, 홋카이도, 도쿄도 등 4개 지역에서 주점 등에 대해 영업시간 단축을 요청했습니다.

덴마크 살처분 밍크 사체 노출…"좀비 같아"
덴마크에서 변이된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발견돼 수 천마리 규모로 살처분 된 밍크 사체들이 무덤 밖으로 노출됐습니다. 가디언 등 외신들에 따르면 덴마크 홀스데브로 인근에 묻힌 밍크 사체들은 급하게 도살된 탓에 1m 정도의 얕은 곳에 묻혔는데 이후 사체가 썩으면서 가스가 발생한 탓에 땅 밖으로 밀려 나오게 된 겁니다. 한 목격자는 '흡사 무덤에서 살아난 좀비 같았다'는 목격담을 진술하기도 했습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선 부실한 일처리로 식수오염 등 국민의 건강이 위협받게 됐단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GOODTV NEWS 김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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