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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교회, 김장 나누고 성탄트리 불밝혀

차진환 기자 (drogcha@goodtv.co.kr)

등록일 2020-11-30 

지난 주말 전국 곳곳에서 첫눈이 관측되며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습니다. 추워진 날씨에 재확산되는 코로나19로 올 겨울은 그 어느 때보다 힘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김장김치를 나누고, 성탄트리에 불을 밝혔습니다. 차진환 기잡니다. 

(하나) 둘 셋. 기쁘다 구주 오셨네. 만백성 맞으라.

카운트 다운과 함께 성탄트리에 불이 들어옵니다. 둥근 교회 벽면을 형형색색 불빛이 둘러싸고 십자가 탑도 반짝입니다. 빛나는 조명이 교회 광장을 수놓자, 거리를 지나던 사람들이 발길을 멈추고 삼삼오오 모여 성탄트리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깁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성탄절을 한 달 앞두고 2020 성탄트리 점등식을 가졌습니다. 코로나19로 힘들었던 한 해. 우울했던 모든 것을 흘려 보내고 새해에는 코로나19 종식과 새로운 희망이 밝아오기를 기도하는 마음으로 마련했습니다. 

이날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앞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도 진행했습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위임목사는 과부와 고아 등 성경말씀처럼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것이 교회의 사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영훈 위임목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소외된 사람들을 사랑으로 섬기라는 것입니다. 어려움 당한 사람을 사랑으로 섬기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우리교회 장애인 대교구를 사랑으로 섬길 수 있게 됨을 감사합니다." 

이날 이 목사는 장애인 교구에서 대표로 나온 성도들에게 김치를 전달하고 격려했습니다. 장애인대교구 측은 코로나19로 김장나눔 행사를 예년보다 축소해 진행했지만 작은 나눔이 성도와 이웃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김영화 장로 / 여의도순복음교회)
"삶에 대한 큰 힘이 될 겁니다. 지금 어려운 시대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잖아요. 있는 김치를 먹으면서 주님의 사랑을 느끼면서 큰 힘이 될 겁니다."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직접 담근 김치 1,211 박스를 장애인 성도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했다"며 "직접 전달하진 못해 아쉽지만 코로나19 방역에 동참하기 위해 택배를 이용했다"고 밝혔습니다. 

GOODTV NEWS 차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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