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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행성 흙 싣고 6년 만에 돌아온 日 탐사선 外 [월드와이드]

이정은 기자 (amyrhee77@goodtv.co.kr)

등록일 2020-12-07 

GOODTV 월드와이드입니다.

소행성 흙 싣고 6년 만에 돌아온 日 탐사선  
소행성 ‘류구’의 모래를 채취한 일본의 탐사선 캡슐이 지구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는 탐사선 ‘하야부시2’의 캡슐이 호주 남부 사막에 착륙해 6일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학계는 캡슐에 담긴 소행성 내부 물질을 생명의 기원과 태양계 진화과정 연구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달 표면 샘플을 싣고 이륙한 중국의 무인 달 탐사선 ‘창어 5호’도 어제 궤도선과 귀환선 도킹에 성공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佛 보안법 반대 시위…경찰과 대규모 충돌
프랑스에서 경찰관 사진의 유포 등을 금지한 ‘포괄적 보안법’에 반대하는 시위가 2주째 열렸습니다. 프랑스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린 반대 시위에는 5만 2천여명이 참여했고 격렬한 몸싸움으로 경찰과 군경찰 67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가 입법을 추진하는 보안법은, 경찰의 얼굴이나 신원을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담긴 사진과 영상의 인터넷 게재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언론노조와 인권단체는 이 법안이 언론의 자유를 억압할 뿐만 아니라 경찰의 공권력 남용 견제 기능을 약화시킬 것이라는 이유로 반대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선결과 뒤집어라”… 조지아 주지사 ‘거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지아 주지사에게 선거 결과를 뒤집어 달라고 요청했지만 주지사가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현지시간 5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선거 결과를 뒤집고 자신을 지지할 선거인단을 임명하도록 주 의회에 특별 회기를 요청하라고 압력을 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공화당 소속인 켐프 주지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를 거부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美 코로나 백신 연내 공급, 목표치 10% 불과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당초 코로나19 백신을 올해 안에 수억회분 공급하겠다고 장담했지만 실제로는 공급량이 목표치의 10%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에서 코로나19백신 개발을 총괄하는 최고 책임자는 연말까지 공급할 예정인 백신이 4천만 회분 정도에 그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미국 정부가 기존에 약속했던 것에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한 양입니다. 트럼프 행정부와 백신 제조사들은 제조 공정상 문제와 원재료 공급의 병목현상을 공급 차질의 주요 원인으로 들었습니다.

코로나로 달라진 성탄절…산타 ‘줌’으로 만난다 
코로나19 여파로 올 성탄절에는 ‘줌’으로 산타를 만나는 이색적인 장면이 곳곳에서 목격될 것으로 보입니다. 성탄절마다 산타 분장을 하고 미국 내 각지를 찾아 다녀온 돈 화이트와 메리 로저스 부부는 지난달부터 성탄절을 주제로 꾸민 방 안에서 '줌'을 통해 어린이들을 만나고 있다고 미국 CNN은 보도했습니다. 미국 메이시스 백화점도 160년 만에 처음으로 어린이들을 위해 열어온 오프라인 산타 행사를 취소하고, 온라인으로 산타와 셀카를 찍고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GOODTV NEWS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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