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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속 자선냄비 거리모금 마감

한혜인 기자 (hanhyein@goodtv.co.kr)

등록일 2020-12-31 

겨울이 되면 거리 곳곳에서 보이던 구세군 자선냄비가 31일 철수했습니다. 2020년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활동이 마무리된 건데요. 코로나19로 거리 모금 활동은 타격을 입었지만, 비대면 모금은 늘었습니다. 한혜인 기자의 보돕니다.

구세군 자선냄비 거리 모금이 31일 마무리됐습니다. 구세군한국군국은 지난 12월 1일,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시종식을 진행하고 거리 모금을 진행해왔습니다.

매일같이 전국 약 350곳에 구세군 빨간냄비가 설치되고 자원봉사자들의 종소리가 울려퍼졌지만, 거리 모금 활동에 참여하는 사람들은 현저히 줄었습니다.

구세군은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모금이 약화될 것을 예상해 QR코드, 후불교통카드, 제로페이와 같은 비대면 모금 활동을 병행했습니다. 

(최철호 사관 / 구세군자선냄비본부)
"전년도에 비해서 (모금액이) 25% 정도 감소를 했는데요. 그래도 온라인 모금이나 저희가 올해 새롭게 보인 QR모금 등은 오히려 50% 이상 증가된 상황이어서…"

스페셜 자선냄비는 올해도 계속됐습니다.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위임목사 등 교계 지도자들은 지난 22일 일일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시민들의 나눔 활동을 독려했습니다.

금융감독원과 9곳의 은행 등 24개 금융기관도 성탄절 전날인 24일 구세군에 성금 13억 1천만원을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구세군 자선냄비 성금은 전국 사회복지시설에 도서관을 마련하고, 저소득층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에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구호 사업에 사용됩니다.

GOODTV NEWS 한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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