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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구절 담은 디자인으로 복음 전해

박은결 기자 (kyul8850@goodtv.co.kr)

등록일 2020-12-31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대면 선교가 어려워졌는데요.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제품에 성경구절이나 복음의 메시지를 담아 선교하는 기업이 있다고 합니다. 박은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펜이나 노트, 필기도구에 그려진 귀여운 캐릭터와 일러스트가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자세히 보면 성경 구절이 새겨져 있습니다. 디자인 선교에 힘쓰는 한 중소기업이 만든 제품입니다. 주위에서 익숙하게 볼 수 있는 생활도구에 복음의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임동규 회사 대표는 기독교적인 디자인으로 복음을 전하고 이를 선교에 접목시키고자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레이스벨’이라는 브랜드에는 하나님의 은혜가 종소리처럼 울려 퍼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친근한 예수 그리스도의 캐릭터나 감각이 돋보이는 성구 디자인으로 기독 문화가 자연스럽게 일상에 스며들도록 한 것이 특징인데,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 받는 디자인으로 기독 청년뿐 아니라 일반 대중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임동규 대표 / 그레이스벨)
"코로나로 교회도 못가고 예배를 드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그들의 신앙을 계속 지켜갈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이제는 디자인을 통해서라도 각자의 신앙, 각자의 믿음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제품들을 만들어야겠다…"

그레이스벨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선교의 비전도 품고 있습니다. 코로나 전 중국에서 열린 한류상품 박람회에서 유일한 기독교 업체로 출품하기도 했습니다. 

한국무역협회에서 한류 상품으로도 선정돼 일본과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전역에서 ‘디자인 선교’에 나서고 있습니다.  

임 대표는 “기독교적인 디자인으로도 충분히 세상과 경쟁할 수 있다”며 그레이스벨을 시작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디자인으로 표현하는 창작 문화가 확산돼 세상을 복음으로 물들일 수 있기를 소망했습니다. 

(임동규 대표 / 그레이스벨)
"남녀노소 구분 없이 모든 사람들이 그레이스벨 디자인을 통해서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하나님의 말씀을 디자인하는 문화가 얼마나 감사한지,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인지를 함께 공유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은 것이 비전입니다."

GOODTV NEWS 박은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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