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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9천만명↑…美 최다 外 [월드와이드]

오현근 기자 (ohdaebak@goodtv.co.kr)

등록일 2021-01-11 

GOODTV 월드와이드입니다. 

전세계 코로나 확진자 9천만명↑…美 최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발병 1년여 만에 9,000만명을 넘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0일 미국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이날 기준 글로벌 누적 확진자 수는 9,000만5,78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달 26일 8,000만명을 넘어선 지 불과 보름 만입니다. 같은 날 기준 전 세계 누적 사망자는 193만1,382명으로 200만 명 선에 육박했는데요. 미국이 2,225만5,827명으로 전 세계 확진자의 4분의 1을 차지했고 사망자도 37만3,463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美 의회, 트럼프 탄핵 소추안 추진
트럼프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에 대한 미국 연방 하원의 표결이 이르면 12일에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친정인 공화당에서도 하야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공화당 소속 팻 투미 상원의원은 “미국을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대통령이 가능한 빨리 사임한 후 떠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원의 탄핵소추안 통과 요건은 과반 찬성으로 민주당이 435석 중 과반인 222석을 차지해 통과에는 별다른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日서 ‘제3의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인
일본에서 영국이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됐던 변이 바이러스가 아닌 '제3의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지난 2일 하네다공항으로 일본에 입국한 남녀 4명이 기존과 다른 제3의 변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10일 발표했습니다. 브라질에서 입국한 이들은 공항 검역에서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고 국립감염증연구소가 유전자 분석을 한 결과,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로 확인됐습니다.

日국민 80% “도쿄올림픽 중지·재연기해야”
긴급사태에 이어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 발생까지, 일본 국민은 현 사태에서 도쿄올림픽 진행이 어렵다고 진단했습니다. 교도통신이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일본국민 80%가량이 올 7월 예정된 도쿄올림픽을 중지하거나 재연기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조사결과 응답자의 35.3%가 “중지해야 한다”, 44.8%는 “재연기해야 한다”고 답변해 전체 81%가 올림픽 개최에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페인, 50년만에 덮친 폭설로 ‘전국 마비’
북극발 한파가 전세계를 덮치면서 폭설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스페인은 수도 마드리드를 비롯해 지난 8일 24시간동안 최고 50cm의 눈이 쌓이면서 600여 개 도로가 전면 폐쇄됐습니다. 전체 50개 주 가운데 36개 주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고 마드리드, 발렌시아, 카탈루냐 등 지역에는 최고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마드리드에는 1971년 이후 가장 많은 눈이 내린 것으로 관측됐습니다. 바라하스 공항은 폐쇄되고 마드리드를 오가는 모든 열차도 취소됐습니다. 

GOODTV NEWS 차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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