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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과 고통 나누는 ‘선한 임대인’

박재현 기자 (wogus9817@goodtv.co.kr)

등록일 2021-01-12 01:15:18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경우 임대료조차 내기 버거울 정돈데요. 이런 가운데 세입자의 고통을 분담하기 위해 나선 ‘선한 임대인’들이 있다고 합니다. 박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상가 밀집 지역마다 붙어있는 휴업과 임대 안내문.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자영업자들이 가게 문을 닫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지만, 최근 이들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대인들이 세입자의 임대료를 감면해주며 자발적 나눔에 나선 겁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 진행하는 ‘선한 임대인’ 캠페인입니다.

(신동식 본부장 / (사)기독교윤리실천운동 자발적불편운동본부)
"(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임대료는 계속해서 나가고 있는 상황이라 이중 삼중의 고통과 고난이 있습니다. (이번 캠페인으로 인해) 이들에게 부과되는 임대료를 낮춰준다면 이들의 숨통이 틔지 않을까. 조금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어가면 좋겠다고 하는 거고요."

기윤실에 따르면 선한 임대인 캠페인에 참여한 한 임대인은 본인 소유의 건물에 있는 교회의 어려운 사정을 알고 지난해 12월 임대료를 감면했습니다. 같은 건물에 있는 학원의 임대료도 받지 않으며 나눔에 동참했습니다.

임대료를 낮춘 임대인도 있습니다. 지난해 8월부터 3개월간 교회 임대료를 줄여줬는데, 오는 2월까지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세입자들은 감염 우려에 경제적으로도 힘든 상황이었지만, 함께 이겨내자는 임대인들의 말에 힘이 됐다고 말합니다. 

(임재민 목사 / 함께하는교회)
재정적인 부담을 던 것뿐만 아니라 이렇게까지 생각해 주시는 분이 계시구나라는 것이 마음에 큰 힘이 되는 거죠.

(김병오 목사 / 열매교회)
"‘그 아픔을 또 함께 나눠야죠’ 이 말씀이 제 마음을 굉장히 따뜻하게 만들더라고요. 금액적인 차원보다는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구나…"

기윤실 자발적불편운동본부는 코로나19로 경제적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이때,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한국교회와 성도의 많은 참여가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GOODTV NEWS 박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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