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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설교 접목…”요한계시록 이해 도와”

한혜인 기자 (hanhyein@goodtv.co.kr)

등록일 2021-01-13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뮤지컬을 관람하는 관객들의 수가 현저히 줄었습니다. 기독문화 예술계도 큰 타격을 입었는데요. 이런 가운데, 광야아트센터가 뮤지컬과 설교를 접목한 비대면 콘텐츠를 제작해 관심을 모습니다. 한혜인 기잡니다.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광야아트센텁니다. 평소 같으면, 뮤지컬을 보기 위한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져야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관객 수가 급감하면서, 기독문화 예술계의 상황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이에 광야아트센터는 코로나19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비대면 콘텐츠 제작에 나섰습니다. 2015년 첫 선을 보인 이후 꾸준히 사랑을 받아온 뮤지컬 <요한계시록>을 설교와 접목한 겁니다.

(김태석 목사 / 광야아트센터) 
"이번 뮤지컬 요한계시록 영상 콘텐츠는 코로나19시대 예배를 드릴 수 없는 이 상황 속에서 한국 교회를 돕고자 만들게 되었습니다."

콘텐츠는 설교 30분과 뮤지컬 25분 순으로 구성됐으며, 비대면 예배, 소그룹 모임, 가정 예배 등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는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가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 중 에베소 교회를 중심으로 ‘처음 사랑을 회복하라’는 메시지가 담겼습니다. 목회자와 성도들은 어려운 말씀으로 꼽히는 요한계시록의 이해를 돕는 콘텐츠라고 평가했습니다.

(김승범 목사 / 보내는교회)
"같이 영상을 통해서 요한계시록에 대해 함께 살펴보는 것에 대해, 또 뮤지컬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상기하는 것에 대해서 성도님들도 좋았다는 평을 많이 해주셨거든요."

(김현화 집사 / 봉화중앙교회)
"가정 예배 때 이 영상으로 예배를 같이 드렸고요. 요한계시록이 말씀을 읽을 때 굉장히 어렵게 느껴지는데 공연을 통해서 쉽게 하나님의 메시지를 잘 이해할 수 있고 깨달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광야아트센터는 현재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일곱 교회 내용 중 에베소교회 대한 내용을 우선적으로 배포하고 있으며, 이달말에는 일곱 교회 모두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GOODTV NEWS 한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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