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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발 변이 코로나, 한달만에 50개국 확산 外 [월드와이드]

박재현 기자 (wogus9817@goodtv.co.kr)

등록일 2021-01-18 

GOODTV 월드와이드입니다.

영국발 변이 코로나, 한달만에 50개국 확산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속도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영국에서 지난달 14일 발표된 변이 바이러스가 이달 16일 아르헨티나에서 확인된 것까지 한달 만에 50개국 이상 퍼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영국과 가까운 유럽 20개국에서 영국발 변이 코로나가 발견됐으며, 이중 가장 치명타를 입은 곳은 포르투갈로 꼽힙니다. 뉴욕타임스는 “변이 바이러스는 높은 전염력으로 의료 체계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WHO “100일내 전 세계 백신 공급 희망”
세계보건기구 WHO가 100일 이내 전 세계 모든 국가에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이뤄지길 희망한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의료진과 고위험군을 보호하고자 향후 100일 이내 모든 국가에서 백신 접종이 진행됐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는 전 세계에 공평한 방식으로 조속히 백신이 공급돼야 한다는 점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개발도상국과 저소득국가는 백신 공급에서 배제돼 있다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日 고노,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 첫 언급
일본의 고노 다로 행정개혁 담당상이 일본 각료 중 처음으로 도쿄올림픽 취소 가능성을 언급해 일본 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고노 담당상은 14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필요가 있지만, 도쿄올림픽이 계획대로 열리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일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11개 광역 지방자치 단체에 긴급사태가 발령되는 등 도쿄올림픽 개최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올해 7월 도쿄올림픽 개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갈등이 예상됩니다.

인도네시아, 여객기 추락·지진 등 ‘신음’
인도네시아에서 지난 9일 62명을 태운 국내선 여객기 추락에 이어 강진과 홍수, 화산폭발까지 발생해 수 십여명이 숨지고, 수백여명이 부상했습니다. 18일 인도네시아 국가수색구조청에 따르면 술라웨시섬 서부 마무주 남쪽에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해 81명이 숨지고 600여명의 부상자가 보고됐으며, 지난 16일에는 집중호우로 산사태와 홍수가 발생해 5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또 동부 자바주의 스메루 화산 분화로 화산재 구름이 약 5km 높이로 치솟고 용암이 맨눈으로 관찰되는 등 추가 분화의 우려로 인근 주민들은 모두 대피한 상황입니다.

브라질, 첫 백신 접종 맞춰‘대통령 퇴진’ 촉구
브라질에서 코로나19 백신 첫 접종이 이뤄진 시기에 맞춰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브라질 보건 당국의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이 이뤄진 17일 수도 상파울루를 비롯한 주요도시에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의 코로나19에 대한 무책임한 행태를 비난하는 ‘냄비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시위대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발적으로 조직됐으며 냄비나 프라이팬 등을 두드리며 보우소나루 정부의 방역 정책 실패를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GOODTV NEWS 박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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