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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훈 목사, 마틴 루터 킹 목사 추모예배서 헌사

오현근 기자 (ohdaebak@goodtv.co.kr)

등록일 2021-01-19 

현지시간으로 18일, 미국의 흑인 인권운동가였던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서거 53주기를 맞았습니다. 미국에선 이날을 연방 공휴일로 지정해 킹 목사의 업적을 기리고 있는데요. 올해는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위임목사가 아시아 대표로 영상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오현근 기자의 보돕니다.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
    
“I have a dream. 나에게는 꿈이 있습니다”라는 연설로 유명한 미국의 흑인 인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의 서거 53주기를 맞았습니다. 킹 목사는 생전에 비폭력 인종 차별 철폐를 주장하며 운동으로 흑인 인권운동에 앞장섰습니다. 미국 연방정부는 매년 1월 셋째 주 월요일을 ‘마틴 루터 킹 데이’라는 이름의 공휴일로 지정해 업적을 기리고 있습니다.

마틴 루터 킹 재단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미국 애틀랜타 에벤에셀 침례교회에서 열린 추모기념예배에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를 아시아 대표로 초청했습니다. 이 목사는 코로나19로 행사가 온라인으로 열려 영상메시지로 대신했습니다.         

(이영훈 위임목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저는 아직도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의 유명한 연설 “나는 꿈이 있다”를 명확하게 들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주님의 사랑과 자선을 실행에 옮길 때 마틴 루터 킹 목사님의 꿈은 실현될 것입니다."
        
이영훈 목사는 “반세기 전 마틴 루터 킹 목사가 비폭력 운동을 이끌었던 것처럼 폭력이 아닌 비폭력으로 인종 차별을 없애야 한다”며 “이를 위해 전 세계의 모든 기독교인들이 한 마음으로 함께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날 추모예배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등 많은 인사의 헌사가 이어졌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업적처럼) 우리는 새로운 유대를 형성하고, 가난, 굶주림, 절망, 인종적 불의라는 끈질긴 도전에 맞서야 합니다. 우리가 충분히 할 수 있는 도전이고, 우리는 반드시 극복할 것입니다."
        
한편 이 목사는 2018년 킹 목사 서거 50주기 기념예배에 한국인 목회자 최초로 공식 초청되면서 마틴 루터 킹 재단과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후 킹 목사의 딸인 버니스 킹 목사가 방한하며 DMZ를 둘러보는 등 마틴 루터 킹 재단과 평화를 위한 협력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GOODTV NEWS 오현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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