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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학교도 비대면으로”…온라인 교재 개발

이정은 기자 (amyrhee77@goodtv.co.kr)

등록일 2021-01-19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면활동이 제한되면서 다음세대 신앙교육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이 직접 만나지 않고도 집에서 성경 공부를 할 수 있는 온라인 교재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두근두근 구원여행’은 유·초등부 아이들이 온라인으로 성경 공부를 할 수 있는 ‘웹공과’ 교재입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교육개발원이 코로나19로 주일 학교 교육이 어려워지면서 비대면 환경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새로 개발한 겁니다.

웹공과에는 영상과 찬양, 팝업 퀴즈 등 학생들의 흥미를 끌 만한 다양한 콘텐츠가 담겼습니다. 

학생들은 교사의 지도 하에 순차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교사가 알려준 링크 주소를 통해 사이트에 접속하고 각자 교재에 담긴 시리얼 넘버를 화면에 입력하면 공과가 시작되는 방식입니다. 어려운 질문이 나오면 교사가 학생에게 힌트 이미지를 보내거나 퀴즈 답을 체크하는 등 상호 소통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학생들은 한 챕터가 끝나면 함께 제공된 종이교재로 복습할 수 있어 가정에서도 신앙교육이 가능합니다. 

(나현규 차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교육개발원)
"가정에서 쓸 수 있는 교재여야 된다. 아무리 교재가 좋아도 부모가 쓰기 어려워하면 안된다 이런 관점…"

총회교육개발원 송태근 이사장은 “한국교회가 비대면 시대에 맞는 플랫폼 구축과 콘텐츠 개발에 힘써야 한다”며 다음세대 신앙교육을 위한 온·오프라인 교육시스템의 융합을 강조했습니다. 다만 스마트기기 사용이 어려운 취약 계층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송태근 이사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교육개발원)
"경제적인 편차가 벌어져요. 사는 애들은 모든 기기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온라인 퀄리티가 높아져요. 사각지대가 생겨요. 그래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겸할 수 있는 고민이 있어야 한다."

예장합동 소강석 총회장은 “이번에 출시된 교재가 다음세대 신앙교육을 바로 세우는 데 귀한 도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GOODTV NEWS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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