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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회성 회복, 개교회 중심 사고 벗어야

박은결 기자 (kyul8850@goodtv.co.kr)

등록일 2021-01-20 

언제부턴가 ‘내가 다니는 교회’만 잘되면 된다는 ‘개교회주의’가 한국 교회에 만연해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GOODTV연중특별기획 ‘주여, 이 땅을 치유하소서’ 열일곱번째 편에서는 개교회주의로 발생하는 문제점을 살펴보고 해결방안을 모색했습니다. 박은결 기잡니다.

GOODTV 연중특별기획 '주여 이 땅을 치유하소서' 열일곱 번째 편에서는 ‘개교회주의’ 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짚어봤습니다.

온생명교회 안재경 목사와 경북대 역사교육과 김중락 교수, 여름터교회 신광은 목사,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조성돈 교수가 패널로 참석했습니다. 

이날 출연자들은 개교회의 자율성과 신앙의 자유는 인정해야 하지만 개교회의 이득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사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안재경 목사 / 온생명교회)    
개교회주의를 지적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셔서 이루고자 하시는 구원과 교회의 모습에서 너무나 자기 중심적으로 벗어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교회가 ‘내 교회만 잘되면 된다’는 생각으로 자원과 권한을 사용할 때 공교회성이 훼손되고 교회의 본질이 무너진다는 겁니다.

(신광은 목사 / 여름터교회)
교회의 본질은 타자를 위해 존재해야 합니다. 그런데 자기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다 보니 교회의 본질이 망가지는 거예요.

이날 패널들은 개교회주의의 역사적인 배경에 대한 설명과 함께 교회 시찰 강화 등 교회 일치를 위한 개교회주의 극복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김중락 교수 / 경북대학교 역사교육과)
스코틀랜드에서 장로교가 처음 만들어 졌을 때 이 시찰을 굉장히 중시했습니다. 건전한 설교를 하는지, 교회에서 건전한 치리가 이루어지고 있는지, 목회자가 굶지는 않는지, 재정이 바로 집행되는지를 시찰 통해서 감독을 해야 하는데…

(조성돈 교수 /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코로나 상황에서 작은 교회 임대료 내주기 운동이 크게 번졌던 모습들을 보면 그래도 교회가 공동체 의식들이 없진 않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교회가 이런 모습들을 발전시켜 나가야겠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GOODTV특별프로그램 <주여, 이 땅을 치유하소서> 17회는 오는 21일 오후 10시 10분 첫 방송됩니다. 

GOODTV NEWS 박은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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