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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곳곳에 1만개의 학교를 세우다

조유현 기자 (jjoyou1212@goodtv.co.kr)

등록일 2021-01-26 

아직도 세계 곳곳에는 가난과 전쟁 등으로 초등 교육조차 받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이런 아이들을 위해 만개의 학교를 세우고 있는 기독 NGO가 눈길을 끄는데요. 신앙을 가진 인재를 키워 현지 선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조유현 기잡니다. 

(아야(12) / 레바논 시리아 난민학교)
"학교를 만들어 주셔서 공부하고 미래를 그릴 수 있어서 정말 고마워요. 저의 꿈은 의사이고, 아픈 친구들을 도와주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레바논에 있는 시리아 난민학교에 다니는 아야 학생입니다. 

난민 신분이라 학교를 다닐 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기독교 NGO 드림스드림이 지어준 학교 덕분에 다시 꿈을 꿀 수 있게 됐습니다. 

드림스드림은 캄보디아와 네팔, 시에라리온 등 저개발국에 만 개의 학교를 짓는 게 목푭니다. 2013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36개 국에 51개 학교를 세웠습니다. 

학교에선 기독교 정신으로 교육하고 주일엔 함께 모여 예배도 합니다. 교육을 통해 복음을 전파하며 현지 선교에 도움을 주는 겁니다. 

(김영선 선교사 / 캄보디아)
"그 시선을 저는 처음으로 느꼈죠. 학교를 짓기 시작하니까 제자들이 ‘아 이제 안 떠날 거죠? 우리와 함께할 거죠? 언제까지 할 거죠?’ 이런 질문을 하고…"

드림스드림 임채종 대표는 현지 여건에 맞는 전문인 양성을 위한 ‘스마트스쿨’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디어아트스쿨, 푸드베이커리스쿨 등 특화된 학교를 세워 신앙을 가진 졸업생들이 사회에 진출해 선한 영향력을 미치도록 한다는 구상입니다.

(임채종 대표 / 드림스드림)
"아이들이 학교를 다니고 제대로 된 교육을 받고, 아이들이 글로벌 리더로 양성되도록, 그렇게 해서 세상을 변화시키도록. 그렇게 하면 열방까지 복음이 효율적으로 잘 전파되겠죠."

드림스드림은 운영비 없이 후원금 전액을 학교 건립에 사용합니다. 학교수업도 상당부분 재능기부로 이뤄집니다. 현재 학교 건립을 기다리는 지역은 102곳. 

임 대표는 “하나님의 은혜로 2030년까지 계획했던 100개 학교 건립이 올해 안에 가능해졌다”며 한국 교회와 성도들의 관심과 기도를 당부했습니다. 

GOODTV NEWS 조유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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