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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북한 해커에 1조4천억원 해킹 혐의 기소” 外 [월드와이드]

진은희 기자 (jin@goodtv.co.kr)

등록일 2021-02-18 

GOODTV 월드와이드입니다.

美 "북한 해커에 1조4천억원 해킹 혐의 기소"
미국 법무부가 17일 북한 해커 3명을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P통신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미 법무부는 전 세계의 은행과 기업에서 13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조4천억 원 이상의 현금과 가상화폐를 빼돌리고 요구한 혐의로 북한 정찰총국 소속 3명의 해커를 기소했습니다. 지난해 12월에 제출된 공소장에 따르면 해커는 김일, 박진혁, 전창혁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으며 다양한 명칭을 사용해 해킹부대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日 시마네현 지사 “도쿄올림픽 개최 반대”
마루야마 다쓰야 일본 시마네현 지사가 도쿄올림픽 개최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고 교도통신과 NHK가 보도했습니다. 마루야마 지사는 도쿄올림픽 개최 반대 이유로 "전국적인 감염 확대 요인이 되고, 시마네현과도 무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도쿄올림픽 성화 봉송은 다음 달 25일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났던 후쿠시마현에서 시작될 예정이며, 성화 봉송 주자들은 시마네현을 포함해 일본 전역을 순회하게 됩니다.

WHO 복귀한 미국…"2억 달러 이상 내겠다"
미국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미국이 세계보건기구 WHO에 이달 말까지 2억 달러 이상의 금액을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지난해 ‘WHO가 코로나19 대응에 있어 중국 편향적’이라고 비난하면서 탈퇴를 했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곧바로 복귀를 발표한 데 따른 후속조칩니다. 블링컨 장관은 현지시간 17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화상회의에서 "WHO 회원국으로서 재정적 의무를 다하기 위한 중요한 조치"라고 전했습니다.

화이자 "남아공 변이에 백신효과 3분의 2 감소"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두 제약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이 남아프리카공화국발 변이를 상대로 항체 보호가 3분의 2 정도 떨어질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을 통해 밝혔습니다. 남아공발 변이에 대해 백신 효력 감소가 거의 없다고 발표한 지난달과는 다른 결과라 주목됩니다. 하지만 이들 제조사는 텍사스주립대 의과대학과 공동으로 변이 바이러스를 배양해 연구한 결과 남아공 변이에 대한 효능이 분명하지 않다고 알렸습니다.

페이스북, 호주서 뉴스서비스 중단키로
호주 정부가 거대 디지털 플랫폼 업체에 뉴스 콘텐츠 사용료를 지불하도록 강제하는 법안을 추진하면서 페이스북이 호주에서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페이스북 사용자들은 호주 매체들이 올리는 뉴스 콘텐츠를 보거나 공유할 수 없는 등의 불편함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이 뉴스 서비스 중단 소식을 알린 이후, 호주 정부와 페이스북 측이 새로운 방법을 찾기 위해 대화를 이어나가기로 했다고 호주 재무장관이 트위터를 통해 알렸습니다.

GOODTV NEWS 진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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