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시간

본방
월~금 오후 9 : 50

재방 · 삼방
아침 6 : 50 / 낮 12 : 00

외국어영화상 받은 미나리…외신 “작품상감” 外 [월드와이드]

조유현 기자 (jjoyou1212@goodtv.co.kr)

등록일 2021-03-02 

GOODTV 월드와이드입니다. 

외국어영화상 받은 미나리…외신 “작품상감”
한국계 이민자 가족의 미국 정착기를 그린 영화 ‘미나리’가 올해 미국의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이어 한국어 영화로는 두 번째로 이 상을 받은 겁니다. 하지만 외신들은 미나리가 외국어영화상이 아닌 작품상감이라며, 이번 수상에 아쉬움을 내비쳤습니다. 외신들은 “미나리는 작품상을 놓고 경쟁했어야 할 가장 미국적인 이야기”라며 “골든글로브 측이 비영어권 대사 때문에 미나리의 작품상 수상 자격을 박탈해 비판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램지어 후원 미쓰비시 불매운동 등 비판 거세져
미국 한인사회에서 하버드대에 기금을 댄 전범기업 미쓰비시에 대한 불매운동을 시작했습니다. 램지어 교수의 하버드대 임용이 미쓰비시 기업이 조성한 하버드대 기금으로 가능했다는 이유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밀그럼 스탠퍼드대 교수도 램지어 교수를 비판하는 공동성명을 발표하는 등 학자들의 비판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현재 램지어 교수를 비판하는 연판장에 서명한 미국 안팎의 인사들이 2천7명을 넘어섰습니다.

아웅산 수치 추가 기소…폭력 진압 이어져
미얀마 군부가 지난 1일 아웅산 수치 국가 고문을 국민들을 선동하고 전기통신법을 위반한 혐의로 추가 기소했습니다. 가택 연금에 이어 본격적인 정치적 제거 작업에 나선 걸로 보입니다. 군부는 최루탄과 섬광 수류탄을 동원해 시위대의 무차별 폭력 진압도 이어갔습니다. 미얀마 시민단체 정치범지원협회는 현재까지 약 30명이 사망하고 1천 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밝혔습니다. 미얀마 민간정부는 유엔에 특사를 파견해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WHO “코로나19 올해 말 종식은 비현실적”
세계보건기구가 코로나19 사태가 올해 말까지 종식되기는 어렵고 비현실적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세계보건기구의 마이크 라이언 긴급대응팀장은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가진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올해 말까지 바이러스를 전부 잡는다는 생각은 섣부르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만 최근에 승인된 여러 백신이 바이러스의 폭발적 확산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영리하게 대응한다면 팬데믹 관련 비극을 끝낼 수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재임 당시 백신 비공개로 접종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부부가 재임 중이던 시기에 코로나19 백신을 비공개로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 부부는 지난 1월 20일 백악관에서 첫 접종을 했고, 이후 두 번째 백신을 맞았습니다. 제약회사 모더나와 화이자 백신 중 어느 것을 맞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12월 백악관 보직자들의 백신 접종이 시작됐을 당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의 접종 여부에 대해서 분명한 입장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GOODTV NEWS 조유현입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카카오톡공유 트위터공유 페이스북공유
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