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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영화 시나리오 공모전 열린다

천보라 기자 (boradoli@goodtv.co.kr)

등록일 2021-03-05 

명작은 시나리오에서 탄생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20년 가까이 기독교 영화의 질적·양적 성장을 위해 힘써온 파이오니아21과 한국기독교영화제가 시나리오 발굴에 나섰습니다. 천보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2019년 상영한 이호경 감독의 <교회오빠>. 누적 관객수 11만 명으로 기독교 영화로서는 놀라운 흥행 성적을 거뒀습니다. 지난해 말 개봉한 김상철 감독의 영화 <부활: 그 증거>는 코로나19 시국 속에서도 3만 2,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기독교 영화이지만 대중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비결은 탄탄한 시나리오 덕분이었습니다. 

파이오니아21과 한국기독교영화제는 우수한 시나리오를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공모전을 개최합니다. 주제는 교회의 위로와 사랑으로 정했습니다.

(김상철 소장 / 파이오니아21연구소)
"이 영화가 교회의 따뜻한 부분을 한번 생각하면서 우리가 함께 이 어려움들을 견뎌 나가는 과정으로 삼았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시나리오 공모를 하게 됐고…"

공모전 수상작엔 제작비는 물론 배우 캐스팅과 장소 섭외 등 전반적인 제작 지원의 혜택이 주어집니다. 선교기업 이롬파트너스에서 전액 지원했습니다. 

이롬 파트너스 대표이자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인 이성혜 한국기독교영화제 부위원장은 기독교 영화도 대중에게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킬러 콘텐츠가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기독교 문화예술인 양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성혜 부위원장 / 한국기독교영화제)
"크리스천 아티스트들이 커가는 환경이 험난하다 이런 생각을 조금 많이 했고, 그런데 장이 마련된다면 하나님이 주신 달란트를 마음껏 피워낼 수 있지 않을까.  문화예술인들을 키울 수 있는 그런 귀한 전진기지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이번 공모전은 ‘교회의 위로와 사랑’을 주제로 30분 이내 단편영화 시나리오가 대상입니다. 지원 자격은 1편 이상의 단편영화 제작 경험이 있는 개인이나 단체로 접수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하면 됩니다. 

GOODTV NEWS 천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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