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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③] 한국에서 만난 하나님…펠로우십교회

유창선 기자 (yuda@goodtv.co.kr)

등록일 2019-08-08 01:48:32

태국에선 남자로 태어나면 한 번쯤은 승려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출가가 최고의 공덕이기 때문인데요. 여성들도 출가 경험이 있는 남성을 배우자감으로 높이 살 정도로 태국에서 불교는 종교를 넘어 삶이자 문화입니다. GOODTV 특별기획 '한국에서 만난 하나님' 세번째 시간으로 불교의 나라 태국 이주민들을 예배자로 세우고 있는 펠로우십교회를 찾아가봤습니다. 유창선 기잡니다.

경기도 의정부시에 있는 펠로우십교회. 일요일 아침부터 찬양이 흘러 넘칩니다. 귀에 익은 멜로디에 태국어로 가사를 붙였습니다. 찬양팀을 비롯해 예배하는 성도 모두가 태국인입니다. 

주로 인근 공장에서 일하는 이들은 오전 9시면 찬양과 기도로 예배를 준비합니다. 내일이면 힘든 하루가 기다리지만 오늘 예배하는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이들을 예배의 자리로 이끄는 건 바로 하나님의 참 사랑입니다.

(빼우 전도사 / 펠로우십교회)
“부모님의 이혼으로 저는 가정에서 참사랑을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예수님의 참 사랑이 임하면서 저는 변화했고 그 사랑을 전하고자 노력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날까지 태국인들이 참 사랑을 받고 더 많은 변화가 일어나기 위해 제 온 몸과 마음을 다할 것입니다.”

아내인 백운화 선교사와 20년 넘게 태국인을 섬기고 있는 이용웅 목사는 이들을 영적 리더로 키우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국내 15개 태국인 교회와 연합해 지도자 훈련 과정도 만들었습니다. 태국 방콕신학교 과정을 가져와 고국에 돌아가서도 목회과정을 그대로 이수할 수 있습니다.

(이용웅 목사 / 펠로우십교회) 
“그들이 고국에 돌아가서 일꾼이 부족한 태국교회에 평신도든지, 아니면 사역자가 되든지 훌륭한 교역자 내지는 사역자되길 소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어진 시간 내에 이들을 말씀과 기도, 전도로 훈련시켜 내보는 것이 가장 큰 목표이자 비전입니다.”

펠로우십교회는 갈 곳이 마땅치 않은 이들에겐 삶의 터전이기도 합니다. 함께 모여 위로하고 그리운 고향음식도 나눕니다. 자연스럽게 만난 인연은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도 합니다. 이곳에서만 열 하나의 새 생명이 태어났습니다. 

언젠간 한국을 떠나야 할 이들이지만 이곳에서 받은 사랑과 은혜는 잊지 못한다고 고백합니다.

(보 / 펠로우십교회)
“언젠가 태국으로 돌아갈텐데 예수님을 믿지 않는 가족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사명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들도 저와 같은 은혜를 누리길 원합니다.”

한국을 찾은 태국인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펠로우십교회. 한국에서 만난 하나님의 참 사랑이 이들을 통해 고국에 있는 가족에게 까지 전해지길 기대해봅니다.

GOODTV NEWS 유창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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