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시간

본방
월~금 오후 9 : 50

재방 · 삼방
아침 6 : 50 / 낮 12 : 00

GOODTV, 어려운 이웃에게 마스크 나눔

천보라 기자 (boradoli@goodtv.co.kr)

등록일 2021-03-19 

코로나19에 미세먼지까지 겹치면서 마스크는 이제 생활필수품이 됐습니다. 하지만 주위를 돌아보면 마스크 한 장 사기조차 어려운 이웃이 많은데요. GOODTV가 거동이 불편한 이웃을 찾아 방역용 마스크를 전달했습니다. 천보라 기잡니다.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좁은 골목길 사이로 다세대 주택이 밀집해 있습니다. 골목 끝 막다른 길에 다다르자 한 다세대주택이 보입니다. GOODTV 천사지원 프로젝트에 선정된 송미순 집사의 집입니다.

올해 74세인 송 집사는 허리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으로 거동이 불편합니다. 게다가 치매를 앓는 남편까지 홀로 보살펴야 하는 상황이라 마스크 한 장 사러 가기도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송 집사의 안타까운 사연은 교회 지역장인 이경화 집사를 통해 GOODTV에 전해졌습니다.

이 집사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순전한 믿음을 지켜나가는 송 집사를 떠올리며 눈물짓기도 했습니다.

(이경화 집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그 힘든 가운데서도 환경을 바라보지 않고 십일조를 계속하고 계시더라고요. 믿음이 있기에 잘 버티고 기도하시면서 TV와 온라인으로 예배드리시면서 낮에는 GOODTV에 나오는 여러 목사님 보시면서 예배를 드리시더라고요. 그래서 어떻게 도움이 될까 싶어서…"

GOODTV는 천사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인 마스크 지원 대상에 송 집사를 선정하고, 직접 전달했습니다. 사연을 알려온 이경화 집사도 함께했습니다. 송 집사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직접 마중을 나와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송미순 집사 / 여의도순복음교회)
"(마스크를 사러) 약국을 가야 하는데 가지를 못해요. 마스크를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고맙게 잘 쓸게요. 아버지 감사합니다."

어려운 형편이지만 평소 개척교회 등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가진 전부를 내어준다는 송 집사. 그는 마스크 지원을 통해 받은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더 많은 곳에 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GOODTV는 천사지원 프로젝트를 통해 어려운 성도나 목회자, 교회 및 단체 등에 마스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신청자 중 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 후 마스크를 전달합니다. 마스크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문의는 1522-5221로 전화하면 됩니다.

GOODTV NEWS 천보라입니다.

이 기사를 공유하세요

카카오톡공유 트위터공유 페이스북공유
쓰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