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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체크] 인간과 공룡은 공존했을까?

한혜인 기자 (hanhyein@goodtv.co.kr)

등록일 2021-04-02 

진화론에서는 수천만 년 전 공룡이 멸종한 이후에 인간이 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룡이 살았던 시기가 생각보다 오래되지 않았다는 증거가 나오면서 인간과 공룡이 동시대에 살았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는데요. 진화론의 실상을 확인하는 [진실체크], 이번 시간엔 인간과 공룡의 공존에 대해 살펴봅니다. 한혜인 기잡니다.

인간과 공룡의 공존 가능성에 대한 진화론자들의 대답은 ‘공존할 수 없다’입니다. 이러한 주장은 공룡은 중생대에 존재했고, 인간은 상당한 시간이 흘러 신생대에 진화했다는 것을 전제로 합니다.

하지만, 인간과 공룡이 공존했다는 증거가 곳곳에서 제시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1999년 미국 텍사스주 팔룩시강 바닥에서 공룡의 발자국과 사람 발자국이 교차돼 지나간 화석 100여 개가 발견됐습니다. 우리나라 경상남도 남해군 가인리 바위 위에서도 공룡의 발자국과 사람의 발자국 모양 화석을 볼 수 있습니다.

중생대로 분류되는 지층에서 인간이 살았던 흔적이 발견됐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김오현 연구소장 / (사)교과서진화론개정추진회)
"우리가 보통 공룡이라고 하면 중생대 동물이잖아요. 사람의 생활용품들 (예를 들면) 쇠단지라든지, 혹은 사람의 손가락 흔적의 화석이 발견됐는데 조사해보니 진짜 사람의 손가락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중생대 공룡이 살았던 시대의 지층에서 발견되고 있는 거죠."

전문가들은 공룡의 모습이 새겨진 작품들도 인간과 공룡의 공생 증거가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16세기 초까지의 페루 잉카 문명의 유산인 점토상에는 다양한 공룡의 모습이 표현됐고, 멕시코의 아캄바로 지역에서는 인디언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다량의 공룡점토상이 나왔습니다. 공룡을 직접 본 사람이 아무도 없었으면, 이러한 작품들이 나올 수가 없다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2005년 세계적인 과학잡지인 사이언스에 실린 공룡의 연부 조직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메리 슈왓쳐 노스캐롤라이나 연구팀이 미국 몬태나 주의 땅 밑에서 발견한 이 조직은 진화론자가 주장하는 것처럼 수천만년 전에 멸종한 공룡의 조직이라고 하기엔 믿기 어려울만큼 탄력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정계헌 명예교수 / 순천향대학교 생물학과)
"연부조직을 잡아 살렸다가 놓으면 다시 붙는, 탄력이 있는 그런 조직이었습니다. 그리고 혈관에 적혈구가 남아있고. 죽은 지가 오래된 것은 아무래도 아닐 것이라는 추측을 얼마든지 할 수가 있겠죠."

진화론에선 인간이 공룡 멸종 이후에 진화됐기 때문에 인간과 공룡은 마주칠 수 없었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일각에선 지금까지 발견된 자료들이 의미하는 게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GOODTV NEWS 한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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