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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⑤] 힌두교의 나라 '네팔 복음화' 꿈꾼다

박은결 기자 (kyul8850@goodtv.co.kr)

등록일 2019-09-13 

힌두교도가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나라 네팔은 복음의 불모집니다. 기독교 인구는 3%가 채 되지 않는데요. 태어나 단 한 번도 복음을 듣지 못한 이들이 취업을 위해 한국에 들어와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GOODTV 특별기획 '한국에서 만난 하나님' 다섯번째 시간으로 네팔인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면서 복음도 전하는 네팔노동자교회에 다녀왔습니다. 박은결 기잡니다.

취업을 위해 국내로 들어온 네팔인들은 직장을 구하기 전까지 지낼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게다가 3개월 이내에 취업이 되지 않으면 고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네팔노동자교회는 이러한 상황에 놓인 네팔노동자들에게 쉼터를 제공하고 하나님을 전합니다. 방 한칸에서 6명으로 시작한 쉼터는 현재 2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커졌습니다.

교회에 가면 숙소와 식사를 제공해준다는 소식에 자연스레 모여든 네팔인들은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서너 달 머무르며 복음을 듣습니다.

브라마, 비스누, 시바 등 다양한 신들이 공존하는 힌두문화에서 자란 네팔인들이 하나님을 유일신으로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종만 목사는 짧은 기간 동안 이들을 한 사람의 온전한 크리스천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주일예배뿐만 아니라 평일 쉼터에서 진행되는 성경공부를 통해 말씀훈련에 힘쓰고 있습니다. 네팔인들이 주도하는 건강한 신앙공동체를 세우기 위해섭니다.

(이종만 목사 / 네팔노동자교회)

이 교회는 네팔인 노동자들의 임금 체불, 병원치료와 같은 현실적인 문제 해결도 돕고 있습니다. 노동자를 도와주는 한국인이 있을 경우 일처리가 빠르기 때문입니다.

성도들은 이종만 목사와 황순애 사모의 섬김과 나눔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했다고 말합니다. 어렵게 구한 직장을 과감히 내려놓고 목회의 길을 가기로 결단한 성도도 있습니다

(고빈나 쿠말 너거꼬띠 (33) / 협성대학교 신학생)

(기린 카날 (28) / 네팔인 성도)

삶 속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네팔노동자교회. 이곳에서 더 많은 영혼들이 말씀으로 훈련받고 고향에 돌아가 가족과 동료들을 변화시키는 복음의 씨앗이 되길 소망합니다.

GOODTVNEWS 박은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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