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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없는 배움의 기회 제공 'JUMP'

박은결 기자 (kyul8850@goodtv.co.kr)

등록일 2021-04-07 

불평등은 우리사회의 해묵은 과제지만 해결하기는 쉽지 않은데요. 이런 가운데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청소년에게 배움의 기회를 무료로 제공하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박은결 기자가 보도합니다.

사단법인 점프에서 활동하는 청년과 대학생들은 청소년의 학습지도 선생님으로 참여합니다. 일주일에 8시간 정도 만나 공부도 하며 일년 동안 친밀한 관계를 맺습니다.

매년 약 1000명의 청년·대학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지역아동센터와 아동복지기관 등의 청소년 4000여 명과 만나고 있습니다. 교육봉사자들은 학업적인 도움은 물론이고 진로상담 등 청소년의 가치관 형성과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을 줍니다.

(박유나 매니저 / 사단법인 점프)
“청소년들한테는 좋은 롤 모델, 좋은 언니 오빠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것 같고, 내가 행복하면서도 다른 사람에게도 행복할 수 있는 일들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고…”

점프는 3강 멘토링 시스템을 통해 청년·대학생에게는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가진 사회인 멘토를 연결해줍니다. 교육봉사자들은 활동기간 중에 인생의 선배인 멘토단과 만나 진로 등에 대한 실질적인 도움도 받습니다. 참여 동기를 부여하고 단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섭니다.

사단법인 점프 이의헌 대표는 하버드 케네디스쿨에서 공공정책을 공부하며 한국에 있는 탈북자, 이주민, 다문화 가정의 자녀 등 다양한 배경의 청소년들에게 보다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멘토링 모델을 떠올리게 됐습니다.

이 대표는 “점프의 차별점은 연속성”이라며 “1년이 넘는 기간동안 각각의 주체가 나누는 동시에 배움을 얻는 선순환 구조로 함께 성장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교육, 기회격차 등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해나가겠단 포부를 전했습니다. 

(이의헌 대표/ 사단법인 점프)
“복의 통로가 되라는 말씀을 많이 들었었는데 점프가 복을 갖고 있지 않고 복을 흘려 보내고 많은 복이 저희를 통해서 더 많은 곳으로 흘려 보내질 수 있는 그런 기회들이 주어지면 좋겠습니다.”

GOODTV NEWS 박은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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