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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총기폭력은 전염병” 규제 발표 外 [월드와이드]

오현근 기자 (ohdaebak@goodtv.co.kr)

등록일 2021-04-09 

GOODTV 월드와이드입니다.

바이든 “총기폭력은 전염병” 규제 발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으로 8일 총기폭력을 ‘전염병’이라고 부르며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잇따르고 있는 미국 내 총격사건을 “공중 보건에 대한 위기”라고 부르면서 “유행병이고 중단되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특히 소비자가 부품을 사들여 손수 제작한 총기인 이른바 ‘유령총’을 통제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유령총은 고유 번호가 없어 범죄에 사용됐을 때 추적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이 총기 규제를 발표한 발표한 이날 미국 텍사스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어린이 학살 안했다” 주장
미얀마 군부가 어린아이를 포함해 민간인들에게 자행되고 있는 대규모 학살에 대한 책임을 전면 부인하고 자신들의 행동은 쿠데타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9일 CNN에 따르면 군부 대변인인 조 민 툰 준장은 “군부는 부정 선거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미얀마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학살에 대해선 “사상자가 발생했지만 원칙에 맞춰 대응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조 민 툰 준장은 “비상사태가 6개월이나 그 이상 연장될 수 있지만, 2년 내에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를 치러야 한다”며 2년 내 투표 개최 의사를 밝혔습니다.

“中 우한 봉쇄 1주년 희생자 추모 게시물 삭제”
중국 관영매체들이 후베이성 우한의 코로나19 봉쇄 해제 1주년을 자축하는 보도를 쏟아내는 가운데 희생자를 추모하는 온라인 게시물들은 삭제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9일 홍콩 명보는 이달 초 중국 칭밍제 연휴 전후로 우한 묘지가 추모객으로 붐비는 모습을 전한 SNS 게시물들이 삭제됐다고 전했습니다. 인구 1,100만명의 우한에서는 공식통계상 코로나19로 5만명 이상이 확진되고 4천명에 육박하는 사람들이 사망했지만 실제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이라는 의혹이 꾸준히 제기돼 왔습니다.

뉴럴링크 “원한다면 ‘쥬라기 공원’ 만들 수 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가 유전자 공학 기술을 이용해 영화 ‘쥬라기 공원’의 세계를 현실에 구현해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뉴럴링크 공동창업자 맥스 호닥은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가 원한다면 아마도 쥬라기 공원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유전학적으로 진짜 공룡이 아니라 유전자 공학과 번식 작업을 통해 완전히 새로운 공룡 종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게놈은 생물의 완전한 DNA를 의미한다”며 “완벽한 게놈이 없으면 DNA의 어떤 부분이 빠졌는지 알 수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볼리비아, ‘플라스틱 쓰레기 호수’ 정화 시작
맑은 물 대신 페트병 쓰레기로 뒤덮여버린 볼리비아의 호수를 되살리기 위해 정화 작업이 본격화했습니다. 현지시간 7일 볼리비아 서부 오루로 인근에 있는 우루우루 호수에 자원봉사자와 공무원 등 수백명이 찾아 호수를 가득 메운 쓰레기를 치웠습니다. 우루우루 호수는 해발 3천686m 고지대에 있는 면적 214㎢의 호수로 사람들이 배를 타고 낚시를 즐기던 관광지였지만 최근 생활 쓰레기로 뒤덮힌 모습이 공개돼 충격을 줬습니다. 지난 2016년 기후변화로 극심한 가뭄이 찾아와 수량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하천을 타고 쓰레기가 흘러들어 온 것으로 추정됩니다.

GOODTV NEWS 오현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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