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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기독교방송인대회 개최…코로나 이후 역할은?

유창선 기자 (yuda@goodtv.co.kr)

등록일 2021-04-16 

미국 현지 시간으로 13일 개막한 제25차 세계한인기독교방송인대회가 3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대회를 주최한 세계한인기독교방송협회 WCBA는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TV와 라디오, 인터넷으로 복음을 전하는 한인 기독방송인들의 모임인데요. 유창선 기자가 현장을 취재했습니다. 

코로나 시대 이후 한인 기독방송인들의 역할은 무엇일까. 전세계 곳곳에 흩어져 있던 한인 기독방송인들이 2년 만에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모였습니다.

감사예배로 시작한 제25차 세계한인기독교방송인대회는 WCBA 이사장인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를 비롯해 60여 회원사 대표와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됐습니다. 

대회에 참석한 박경재 주 LA 총영사는 “한국 기독교는 여전히 세상에서 빛과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며 “코로나 시대에 미디어의 중요성이 더 커진 만큼 한인 기독교방송에 거는 기대가 크다”고 말했습니다.  

예배 후에는 협회 설립 25주년을 기념해 발간한 ‘WCBA 25년사’를 헌정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영훈 이사장 / WCBA)
"그 어느 때보다도 방송의 역할이 중요한데 중심이 돼 WCBA가 중심이 돼 전 세계 한인들을 하나로 묶고 복음으로 저들을 변화시키고 주의 사랑을 전하는 귀한 일에 앞장 설 것을 부탁드리고, 또 WCBA를 통해 하나님의 큰 역사가 온 세상에 펼쳐지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15일에 열린 정기총회에서는 코로나 19로 미뤄진 현안을 논의하고, 양질의 프로그램 제작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신임회장으로는 부회장인 GOODTV 김명전 대표이사가 선임됐습니다.  김 회장은 미디어를 통해 다음세대에 복음을 전하는 한편, 회원사 간 협력으로 시너지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겠단 구상을 밝혔습니다.  

(김명전 신임회장 / WCBA)
"다음세대들이 조금이라도 큰 꿈을 꿀 수 있고 하나님의 복음을 갖고 세상에 나가서 강하게 세상을 이기고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에 전하는 그런 역할을 감당할 수 있기를 소망하면서 회장으로서 회원사의 길잡이가 되고 조금이라도 힘이 될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제26차 세계한인기독교방송인대회는 2022년 4월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미국 로스 앤젤레스에서 GOODTV NEWS 유창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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